Chasing The Wind - Joe Bongiorno
계룡산(鷄龍山)
소재지:충청남도 공주시, 충청남도 계룡시, 충청남도 논산시, 대전광역시
차령산맥 중의 연봉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845m
2016년11월20일 일요일.
가을의 끝자락,이제 겨울로 간다.
계룡산은 총각때 회사에서 가을야유회로 자주갔던 코스였다.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잊혀지지않는다.
그때가 참 좋았던 시절이였느데...
이렇게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오르는 맘은 새롭다.
그때의 기억들은 한조각도 남아있지않았다.
요즘 날씨가 봄날씨같이 따듯한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더울것 같다.
산행코스는 신원사주차장-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갑사-주차장.
신원사에 도착하니 9시다.
일찌감치 옷을 벗었다.
9시30분부터 입장료를 받나보다 간만의 차로 입장료를 안내고 입장했다.
신원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신원사(新元寺)는 계룡면 양화리에 있는 고찰이다. 652년(의자왕 12)보덕(普德)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절 이름은 본디 신정사(神定寺)라 하던 것을 뒤에 신원사(神元寺)라 하였다가 1885년(고종 22)에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경내에는 동쪽에 중악단(中嶽壇), 동남쪽에 5층석탑이 있다.
중악단은 신라 시대 이래의 산신 제단으로 조선 초에는 무학(無學)의 현몽으로 태조가 이곳에서 계룡산 산신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 단은 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산신 제단으로써 1879년에 중수하였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계람산(鷄藍山)·옹산(翁山)·서악(西嶽)·중악(中嶽)·계악(鷄嶽) 등 여러 가지 이칭으로 불렸다.
중국의 문헌에도 당나라 장초회(張楚會)의 『한원(翰苑)』백제조에 ‘계룡동치(鷄龍東峙)’니 ‘국동유계람산(國東有鷄藍山)’이니 한 것은 모두 이 산을 가리킨 것이다.
통일신라 이후에는 이른바 ‘신라5악’ 중의 서악으로서 제를 올려 왔다.
조선 시대에는 묘향산의 상악단(上嶽壇), 지리산의 하악단과 함께 이 산에 중악단을 설치하고 봄가을에 산신제를 올렸다.
계람산이라는 이름은 계곡의 물이 쪽빛같이 푸른 데서 나온 것이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4대 명산 또는 4대 진산이라고 일컬어 왔으므로 역사가 얽힌 유적과 유물이 많다.
등운암.
아침햇살이 사찰전체를 따듯하게 감싸 안앗다...
연천봉의 거의 정상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앞마당에서 바라본 천왕봉은 미세먼지로 흐릿한 모습 그위에 아침햇살이 부서지고 있었다...
이 높은 곳까지 중장비가 들어와 있다...
아마도 헬기가 옴겨놓았으리라....
명품소나무다.
이곳에는 명품소나무가 참 많다.
천왕봉이 듬직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오늘 시계가 좋지않아 대기가 맑지 않다.
아늑한 꿈결같은 모습이 그래도 황홀경이다.
벼랑을 끼고 서있는 또하나의 명품소나무.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었다...
생명력은 가히 감탄스럽다.
원래 계획은 삼불봉을 지나는 코스였는데 산악대장님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고 눈앞에 두고 옆길로 빠진다.
아쉽지만 단체행동에서 이탈하면 안되니 그냥 하산길로 들어 선다.
지나온 자연성늘길...
용문폭포
갑사 대웅전으로 가는 다리 밑 계곡에는 군자대(君子臺)가 있는데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약 160년 전 오경감(吳景鑑)이 퇴관한 뒤 이곳에 와서 울창한 수목과 기묘한 암석 사이를 굽이치는 맑은 물을 보고 가히 군자가 수양할 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갑사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는 절로서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이다.
420년(구이신왕 1)고구려의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하였으며,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가 1604년인호(印浩)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는 보물 제256호인 갑사철당간 및 지주, 보물 제257호인 갑사부도, 보물 제478호인 갑사동종, 석조약사여래입상·석조보살입상·사적비·표충원(表忠院)·공우탑(功牛塔)·대적전(大寂殿)·천불전(千佛殿) 등을 비롯하여 31개의 『월인석보』 판목 등이 있다.
갑사에서 용문폭포를 따라 1.3㎞쯤 오르면 왼쪽에 신흥암(新興庵)이 있고, 그 뒤쪽에 천진보탑(天眞寶塔)이 있다.
이 천진보탑은 천연 석탑으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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