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도봉산-송추에서 도봉산역(2015.11.06)

털보나그네 2016. 11. 6. 22:09

Mississippi Journey - Tol And Tol
 

 

 

 

 

 

 

 

도봉산

송추에서 도봉산역.

 

 

 

 


 

 

 

 

 

 

 

2016년11월06일 일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온다.

산에가는걸 포기하고 다시 누웠다.

8시에 일어나 tv를 보니 만경대를 배경으로 '산'이 방영되고 있다.

다시 창밖을 보니 하늘에 구름은 무겁게 끼였지만 비는 올것 같지않다.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니 8시 반이다.

생각한데로 도봉산 오봉을 가려고 지하철를 타고 구파발역 1번출구로 나왔다.

704번 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길게 줄를 서 있다.

나도 버스를 타기위해 줄에 합류했다.

버스는 만차가되어 와선 사람도 태워주지 않고 그냥 간다.

안되겠다싶어 줄에서 이탈하여 북한산성가는 다른 버스를 탑승하여 산성입구에서 하차하여 뒤따라 온 704 버스를 탑승.

송추유원지에서 내렸다.

704번은 좌회전해서 서서 길를 건너야 하고 ,34번버스는 바로 선다,다음엔 34번버스를 타야겠다.

 

예전에 북한산둘레길 완주한다고 다닐때 생각이 난다.

그래서 길이 낮이 익는다.

이제 제법 낙엽이 쌓이는 계절이 되었다.

바람도 제법 분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나도 그 행열속에 끼였다.

 

 

 

 

 

송추유원지.

 

 

 




 




 


둘레길안내표지




 




 


오봉,여성봉입구.




 

 

 울대습지.

 


 




 




 





 






 


여성봉.




 






 






 






 






 






 






 






 






 






 

 

 

 

 

 

 

 

 

 

 

 

 

 

 

 

 

 

 

 

 

 

 

 

 

 

 

 

 

 

 

 

 

 

 

 

 

 

 

 

 

 

 

 

 

 

 

 

 

 

 

 

 

 

 

 

 

 

 

팥배나무열매.

 

 

 

 

 

 

 

 

 

 

 

 

 

 

 

 

 

 

 

 

 

 

 

 

 

 

 

 

 병풍같은 전망이다.

북한산이 한눈에 다 보이는 곳.

 

 

 

 

 

 

 

 

 

 

 

 

 

 

 

 

 

 

 

처녀치마가 군락를 이루고 있다.

마치 봄인냥 싱싱한 잎새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가을를  만킥하려나....

 

 

 

 

 

 

 

 

 

 

 

 

 

 

 

 

 

 

 

 

 

 

 

 

 

 

 

 

 

 

 

 

 

 

 

 

 

 

 

 

 

 

 

 

 

 

 

 

 

 

 

 

 

 

 

 

 

 

한사람이 앉기에 딱좋은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까마귀들이 모이는 곳인가 보다.

그들은 사람들를 어떤 눈으로 보고 받아들일까?

경계의 대상일가,존경의 대상일까?

조용히 이곳을 떠났다.


 

 

 

 

 

 

 낙석위험이 있는 바위는 이렇게 작업을 해 놓았다.

 

 

 

 

 

 

 

 

 

 

 

 

 

 

 

 

 

 

 

 

 

 

 

 

 

 

 

 

 

 

 

 

 

 

 

 

 

 

 

 

 

 

 

 

 

 

 

 당단풍나무.

 

단풍의 색은 단풍나무보다 당단풍이 훨씬 아름다우며 당단풍은 성장이 느리고 목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다.

번식은 종자로 하며 양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작은 계곡에는 대부분 이 당단풍이 꼭 있으니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는 당(唐) 이 붙은것 같다.

당단풍나무는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해서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하층이나 습기를 머금고 있는 계곡부에 분포한다.

겨우내내 잎을 떨구지않고 달고 겨울를 난다.

 잎은 염료로 사용하고 목재는 가구재로 많이 사용한다.

 

 

 

 

 

 

 

 

 

 

 

 

 

 

 

 

 

 

 

 

 


 

마당바위.

 

 

 

 

 

 

 

 

 

 

 

 

 

 

 

 

 

 

 

 

 

 

 

 

 

 

 

 

 

 

 

  성도원

 

 하산을 하던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족탕을 하며 피로를 풀고 있다.

나는 계곡를 따라 약간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의외로 물살이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용어천계곡

 

용어천 계곡의 명칭은 계곡 입구 쪽에 있는 ‘용어천()’이란 글자에서 유래하였다.

‘용어천’이란 임금이 왕림한 내라는 의미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을 들렸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태조이성계가  이곳 천축사부근에서 100일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골짜기를 흐르는 하천은 비교적 빠른 물살이 빠르다.


용어천 계곡의 구간은 대략 3.4㎞에 달한다.

계곡의 상류 부근에는 화강암의 암봉 들이 많이 솟아 있어,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암장()이 설치되어 있다.

암벽 등반가들이 용어천 계곡에서 암벽 등반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송시렬선생의 암각화로 추정.

조선시대 많은 묵객들이 이곳에 찾아와 정치를 논하고,학문을 논하며 한시대를 장식했던 곳이다.

 

 

 

 

 뒷모습

- 나태주



뒷모습이 어여쁜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자기의 눈으로는 결코 확인이 되지 않는 뒷모습
오로지 타인에게로만 열린
또 하나의 표정

뒷모습은 고칠 수 없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물소리에게도 뒷모습이 있을까?
시드는 노루발풀꽃, 솔바람소리
찌르레기 울음소리에게도
뒷모습은 있을까?

저기 저
가문비나무 윤노리나무 사이
산길을 내려가는
야윈 슬픔의 어깨가
희고도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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