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f The Beholder - Phil Coulter
2016년08월27일.
처서가 지나고 나니 그렇게 푹푹 찌던 더위도 한풀 꺽기고 말았다.
기승을 부리던 하장군이 물러난 오늘아침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다.
대공원에 나가보니 상쾌한 아침공기가 기분을 좋게 한다.
대공원을 돌았는데도 땀이 별로 안났다.
평상시 돌던 코스대로 후문-정문-후문-공수부대-동문-정문으로 돌아서 12km지점에서 장수천으로 빠진다.
정확한 거리가 궁금했던 코스인데 오늘 얼마나 되는지 알수 있겠다.
오늘은 카메라도 안들고 맨몸으로 달려 본다.
가로수 그늘진 주로가 언제 뛰어도 참 좋은 코스다.
다 뛰고 나니 딱 20km다.
장수손두부집에서 콩국수로 요기를 하고 오늘도 관모산을 오른다.
아침햇살이 참 좋다.
한결 부드러워진 햇살이 나뭇잎과 열애중이다.
나도 덩달아 숲길로 숲길로 빨려든다.
하늘도 맑고 께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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