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장거리주-장수천(2016.08.27)

털보나그네 2016. 8. 29. 13:39

Eye Of The Beholder - Phil Coulter




장거리주-장수천






2016년08월27일.

처서가 지나고 나니 그렇게 푹푹 찌던 더위도 한풀 꺽기고 말았다.

기승을 부리던 하장군이 물러난 오늘아침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다.

대공원에 나가보니 상쾌한 아침공기가 기분을 좋게 한다.

대공원을 돌았는데도 땀이 별로 안났다.

평상시 돌던 코스대로 후문-정문-후문-공수부대-동문-정문으로 돌아서 12km지점에서 장수천으로 빠진다.

정확한 거리가 궁금했던 코스인데 오늘 얼마나 되는지 알수 있겠다.

오늘은 카메라도 안들고 맨몸으로 달려 본다.

가로수 그늘진 주로가 언제 뛰어도 참 좋은 코스다.

다 뛰고 나니 딱 20km다.

장수손두부집에서 콩국수로 요기를 하고 오늘도 관모산을 오른다.


아침햇살이 참 좋다.

한결 부드러워진 햇살이 나뭇잎과 열애중이다.

나도 덩달아 숲길로 숲길로 빨려든다.

하늘도 맑고 께끗하다...













'마라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9회가평자라섬마라톤대회(2016.09.25)  (0) 2016.09.25
2016선사마라톤대회(2016.09.11)  (0) 2016.09.11
관모산(2016.08.20)  (0) 2016.08.20
장수천(2016.08.06)  (0) 2016.08.06
크로스컨트리-2(오십견)(2016.08.02)  (0) 20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