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지리산 구룡폭포순환코스(2016.06.12)

털보나그네 2016. 6. 13. 00:03

 

Bill Douglas / Forest Hymn(숲의 찬가)

 


  

 

지리산 구룡폭포순환코스

 

 

 

 

 

 

2016년06월12일

유월은 온산에 밤꽃이 한창이다.

빵꾸난 일정중 토요일은 장거리주에 치과치료,집안일중 화장실청소에 빨래,마트갔다오는 일...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에 큰형님에게 카톡이왔는데 형수님과 지리산 둘레길를 돌다가 함께한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아차!그래 해든산악회에 올라온게 있는것 같은데...

검색을 해 보니 아직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

아마도 일기예보의 영향이 있는 듯 하다.

신청을 하고 와이프에게 통보를 했더니 비온다는데 어딜가냐고 호통이다.

비 안온다고 우겼다.ㅎ

 

저녘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는 오지않았지만 안개가 심하다.

하지만 느낌에 비는 다 온것 같다.

탑승장소에 가서 탑승.

빈 자리가 많다.

신청한 사람중에 5명이 또 취소했다는 인솔대장님 말씀.

10사경 남원 출발지에 도착.

25명이 A,B,C조로 나누워져 출발한다.

 

산길은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편하고 풍경좋은 길이다.

단,습기를 머금은 대기에 높은 온도탓에 덥고 땀이 많이 흐른다는 것이 문제였다.

길따라 흘러 흘러 가다가 머문곳은 정자나무쉼터.

구룡봉으로 빠지는 길를 놓치고 지나처 왔다.

결국 구룡폭포순환길를 따라 온 것이다.

이대로 도로를 따라가면 구룡폭포가 나오고 하산할 일만 남는다.

 

이것은 이정표에 문제가 있다.

구룡폭포순환코스만 있고 구룡봉으로 가는 이정표는 없다.

덕분에 노치마을과 회덕마을은 가지못하고 구룡폭포로 바로 빠져 갔다.

아쉽다.

산악회에서도 바른 안내가 필요했다.

코스를 잡았으면 그 코스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



오며 가며 버스 차창가로 보이는 풍경,

온산에 밤꽃이 반발하게 피였다. 

 

 

 

 

 

 

 

 

 

 

 개미정지


하늘산제비란,꿀풀 

 

 






 





 


 


 

 사랑소나무





 사무락 다무락.


 사무락 다무락

남원시에 의하면 사무락 다무락은 사망(事望) 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이 운율에 맞춰 변천되었다고 한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무사함을 빌고, 액운을 막아 화를 없애고자 지날 때 마다 돌을 쌓아 올린 돌무덤이다.

그 옆에는 분재를 닮은 큰 소나무가 돌탑을 지키고 있다.


 

 

 

 

 

 

 당산나무.

정자나무쉼터에 3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매화노루발.

 

 

 

 

 

 

 

 

 

 

 

 

 


 

 

 

 

 

 

 

 


 

 

 


 


 





구룡계곡 9곡

1)송력동폭포 : 구룡계곡의 1곡으로 약수터로 불린다.

 

2)옥용추 : 구룡계곡의 2곡으로 높이5m의 암벽에 이삼만이 썼다는 용호석문이란 글이 음각되어있어 용호석문이라고도 하며, 석문처럼 갈라진 바위틈을 뚫고 하얀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다가 그 아래에 깊은못을 이루고 있으며, 용소를 내려다 보고 있는 정자가 육모정인데,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육모정계곡이라고도 한다.

 

3)학서암 : 구룡계곡의 3곡으로 학들이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는데해서 학서암이라 했다.

 

4)챙이소(서암) : 구룡계곡이 4곡으로 '챙이'란 '키'를 말하는 전라도 방언이다. '키'는 수확한 곡식을 까불어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를 말하는데 빠른물살에 패인 바위의 모양이 '챙이'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챙이소'라 부르고 있다. 또한 스님이 꿇어 앉아 독경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어 '서암'이라고도 불리운다.

 

5)유선대(遊仙臺) : 구룡계곡의 5곡으로 반반한 바위에 금이 많이 그어져있어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선대라 불리며, 주변의절벽은 선인들이 인간들에게 보이지않기위해 병풍을 쳐놓은것 같다하여 은선병(隱仙屛)이라고도 한다.

 

6)지주대(地柱臺) : 구룡계곡의 6곡으로 계곡둘레에 옹기종기 솟은 봉우리 가운데 제일 뽀족한 봉우리가 계곡물을 내지르는듯하여 그 봉우리 이름을 지주대라 했다.

 

7)비폭동(飛瀑洞) : 구룡계곡의 7곡으로 비폭동앞에 봉우리인 반월봉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이곳 폭포에서 떨어지며, 아름다운 물보라가 생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도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인다하여 비폭동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8)석문추 : 구룡계곡의 8곡으로 거대한 암석층이 계곡을 가로질러 물가운데 우뚝 서있고 바위가운데가 대문처럼 뚫려 물이 그곳을 통과한다해서 석문추라 하는데 양편 절벽의 경치가 하늘에 닿았다해서 경천벽이라 했다.

 

9)구룡폭포 : 구룡계곡의 9곡으로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갈레 폭포를 이루고, 폭포밑에 각각 조그마한 못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두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잠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 서로 꿈틀거린듯하므로 교룡담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