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traume(타크트로이메) - Arnd Stein (결코, 하루 밤 꿈이 아니기를)
평상주 달리고 꽃구경
2016년05월28일.
오늘은 왠일로 일찍 눈이 떠졌다.
게을러져 몸도 불고 해서 아침마다 일어나는 것이 곤욕이였다.
게다가 어제는 와이프가 회를 먹자고 해서 회에 소주한잔까지 먹고 잤는데...
오랜만에 아침 운동을 나가본다.
그렇지않아도 대공원에 장미원에 장미가 궁금했고 꼭지점부근에 양귀비꽃이 궁금했는데...
카메라를 챙기고 간단한 간식을 챙기고 집을 나선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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