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ing - Loren Gold
새볔산행.
(소래산)
2015년12월13일.
어제 월곶 "완도쌍둥이네"에서 친구들를 만났다.
다들 사는게 어럽다고 한다.
경석이는 일관계로 음성으로 간다,그래서 주말부부가 되었다.
아이들 둘은 모두 호주로 보내논 상태다.
밀량으로 내려간 기문에게 전화통화를 해 보니 상당히 어렵단다.
지금은 김해로 이사해서 산다고 한다.
올해,메르스때문에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 참 많다.
그래도 살아내야 하는 우리내 인생이니 열심히 살아야지.
기왕 사는 것, 힘차게, 보람도 느끼며,행복감도 느끼며 살아야지...
그래서 이럴때일수록 자주 만나서 서로 힘을 주고, 얻고 해야지...
이제,예전처럼 술도 많이 먹지않고, 많이들 자제하는 것 같다.
다음달 16일(토) 해솔길 구봉도에 가기로 했다.
오늘은 아들이 휴가나온다고 한 날이다.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5일간의 휴가.
그래서 아침에 소래산이나 올랐다가 집에 있기로 했다.
월요일 건강검진이 있어서 저녘부터는 금식을 해야한다.
위,대장내시경을 해야하니 아침까지 속을 다 비워야 한다...
어두운 소래산.
땀을 흘리며 가파른 직선코스로 올랐다.
하늘은 맑은데 동쪽하늘엔 구름이 두껍다.
일출보기를 포기해야겠다.
동양화같은 여명의 풍경만 카메라에 담고 성주산방향으로 발길를 돌렸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제일 좋다.
할메산정상쯤 되는데 너무 낮아 지도에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한다.
소사동에서 사시는 노인들이 올라와 운동을 하시고 머물다 간다.
또 산객들이 힘든 여정을 잠시 쉬었다가 간다.
눈앞에 보이는 조망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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