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5구간~8구간(2015.12.25)

Amazing Grace - Melinda Dumitrescu

 

 

 

 

북한산 둘레길

(5구간~8구간)

 

 

 

 

 

 

 

2015년12월25일.

올해 장모님이 팔순을 맞으셨다.

12월30일인데  땅겨서 26일 점심 가족만 모여서 조촐하게 할 계획이다.

그래서 26일 아침 일찍 김천을 가기로 했다.

 

3일연휴중 25일은 내시간이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누워있다가 그냥 일어나 등산복을 입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그동안 못했던 북한산 둘레길탐방이다.

지난번에 4구간까지 했으니 5구간부터 해야한다.

1호선을 타고 서울역까지 와서 4호선으로 갈아타서 길음역하차.

3번출구로 나와 143번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중에 해가 동쪽하늘에서 뜨고 있다.

아침햇살이 높은곳에서 부터 노을져 온다.

초입에 청수사에는 아침햇살이 내려앉는다.

아침해가 나무가지에 걸려 내 얼굴에도 스며든다.

 

5구간은 명상길이다.

오르막이 있어 약간 쌀쌀한 아침기온에도 등에 땀이 젖는다.

형제봉을 지천에 두고 지나친다.

정능탐방안내소가 1.5km에 있다.

스탬프를 찍으려고 1.5km를 가야하나? 왕복 3km이다.

아침이라 사람도 없을것 같다.

잘못되었다.길목에 있어야 한다...

그냥 지나친다.

구복암주변의 풍경이 좋아 셀카를 찍으며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었다.

 

다음은 평창마을길구간이다.

서울둘레길스템프가 있다.

북한산둘레길도 스템프를 비치해두면 안될까?

한사람이 서울둘레길스템플를 찍고 내려간다.

부럽다.

나름 보람도 느끼지 않을까?ㅎ

 

'본원종총무원'이란 팻발이 있는 큰 절앞에 당도.

안으로 살짝 들어가 보니 평창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전망이 참 좋다.

절에서 나와 길를 걷는데 20대 젊은 처자가 운동을 한다.

말을 붙혀보니 둘레길를 잘 모른다.

 

부자집동네를 지나니 마음도 넉넉해진다.

오르고 내리는 길를 지나니 버스가 지나는 큰 길로 나왔다.

어디로 갈지 헷갈린다.

배도 출출하여 간단히 요기를 하려고 '구기동 오면'이라는 집으로 들어갔다.

손님은 한사람이 콩나물국밥을 먹고있고,주인3명이 라면을 들고 나오며 손님을 맞는다.

떡만두국을 주문하여 먹었다.

음식이 고급스럽다...

 

바닥에 그려논 녹색띠를 따라 가니, 비봉가는 길를 지나치고 7구간 '옛성길 구간'입구가 나온다.

오르다가 암문을 지나면서 홍은동 누나네 집 근처를 지나친다.

이정표를 보니 포토포인트 안내표시가 있는데 250m 지나쳤다.

되돌아가 사진을 찍는데, 지나는 사람에게 부탁하니 장갑을 벗고 스틱을 옆에 세워두고...

그러고나서는 성의없이 찍고 간다.

맘에 안들어 셀카로 찍는데 지나는 사람이 많아 이것 또한 맘에 안들어 그냥 지나친다.

불광동구간을 지난다.

 

8구간 '구름정원길'

주변에 아파트가 많다.

불광동과 구파팔를 잇는 이 구간부터는 서서히 지루함을 느낀다.

한적한 정자에 앉자 귤를 먹으며 휴식.

이제 스템프를 찍어야하는데 안내소를 나오질않는다.

 

어느덧 진관사입구에 도착 9구간으로 가는 길이 연결되었지만 벗어나와 탐방소를 찾아 다녔다.

진관사방향으로 한참을 올라가니 탐방소가 있긴한데 사람은 없고 철창으로 문을 닫았다.

오늘 성탄절이라고 쉬나보다....

포기를 하고 버스를 타기위해 큰길로 나갔다.

진관사 입구에는 지금 한옥을 한창 멋지게 짖고 있다.

 

 

 

 

 

 

 

 

 

 

 

 

 

 

 

 

 

 

 

 

 

 

 

 

 

 

 

 

 

 

 

 

 

본원종. 

설립 시기	1989년 9월 9일
설립 목적	중생 제도와 호국안민,
규     모	전국 120여 개 사찰
주요 활동	불교 수행 및 포교

한국의 불교 종단으로 27개 종단 중의 하나이다. 석가세존의 자각각타와 각행원만의 교리를 받들어 전법도생과 호국안민을 종지로 한다. 1989년 9월 9일 창종했으며, 같은 해 12월 23일 문화부에 등록했다. 초대 종정에는 태허 권계한(太虛 權啓漢)이 취임하였다. 본존불은 석가모니불이 본사(本師)이며, 아미타불을 존사(尊師)로 삼는다. 고려 말기 승려 태고(太古) 보우(普愚) 국사(國師)가 종조이다.
종지는 석가의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원만(覺行圓滿)의 교리를 봉체(奉體)하여 널리 법을 전해 중생을 제도하고(傳法度生), 호국안민하는 것이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이며, 연례 주요행사로는 신년기념법회(음력 1월 3일), 성도재, 출가일, 열반재, 우란분재, 부처님오신 날, 국군장병 위문법회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총 120여 개의 사찰이 있으며 주요 사찰에는 통일사(수원), 흥덕사(대덕), 원기사(대구), 자은사(일본 오사카) 등이 있다. 총본산은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산 1-13 본원정사이며, 총무원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17-6에 있다. 강원도 영월군에 연수원이 있다. 기구는 종정 아래 원로원과 중앙종회를 비롯해 총무원, 교육원, 연수원, 감찰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11년 현재 총무원장은 이대화다. 가사는 흑자주색이다.

 

 

 

 

 

 

 

 

 

 

 

 

 

 

 

 

 

 

 

 

 

 

 

 

 

 

 

 

 

 

산을 보며 -이해인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오해 받는 일이 억울하여 누구를 용서 할 수 없을 때   나는 창을 열고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