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수암봉 (2015.03.21)

털보나그네 2015. 3. 21. 23:22

Peace Is Flowing Like A River / Melinda Dumitrescu

 

 

 

 

수암봉의 봄.

 

 

2015년03월21일 토요일.

와이프의 짜증이 더 심해졌다.

목 디스크로 21세기 병원에서 MRA를 찍어보니 목뼈 디스크 5번.6번이 심하게 돌출되었단다.

약물치료를 해보고 안되면 수술해야 한단다.

 

오전에는 병원에 함께가서 보호자역을 충실히 수행했다.

병원일이 끝나고 추억탕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 2시경에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

수원행 직행버스를 타고 수암동에서 하차,초입부터 생소했지만 대충 수암봉을 향하여 갔다.

 

 

 

 안산읍성및관아지 (安山邑城및官衙址)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한다.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에 있는 안산읍성과 관아지는 수암봉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는 능선을 이용하여 평지를 감싸도록 쌓았다. 전형적인 평지산성으로, 고려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쌓은 성은 직사각형 모양이고 각 모서리가 약간 둥글게 처리되었다. 성의 둘레는 772m이고, 서쪽과 북쪽은 바깥쪽이 매우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어 주요 방어 지역이었을 듯하다. 성의 남쪽에 문터가 있고 북서쪽 꼭대기의 편평한 터는 장대(주변보다 높게 쌓아올린 장수의 지휘대)가 있던 자리로 여겨진다.
성의 형태로 보아 행정적 역할이 강한 전형적인 읍성으로, 조선 초기 왜구를 막기 위해 세웠던 서해안 지역의 여러 읍성과 같은 계통에 속한다.
관아터는 조선 현종 10년(1669)에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관아의 시설들은 모두 파괴되고 곳곳에 흩어진 주춧돌과 기와조각들이 발견된다.

[객사 정보]

객사는 정청에 전패 모셔 국왕의 친정을 상징할뿐 아니라 지방관이 국왕에 충성을 다짐하는 곳이었다.

고을의 수령이 집무를 보는 동헌보다 오히려 격이 높아 관아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했다.

배치는 고을의 진산을 등진 채 남향을 취하여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았고, 관아 내 독립적인 영역을 차지하였다.

객사는 한말까지 기능이 유지되었으나,일제에 강점되면서 궐때 봉안이 중지되고 그 기능도 중지되었다.

객사의 정청은 맞배지봉으로 좌우익사보다 한 단 높게 조성 되었고,

좌우익사는 팔작지봉으로 온돌과 마루를 놓았으며,정면 3칸,측면 3칸으로 축조 되었다.

이곳은 1797년도(정조 21) 08월16일 정조 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하여

하룻밤 묵어간 적이 있어 '안산행궁'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호수(경기-안01)은행나무

수령:650년(수고20m,나무둘레6m)

김정겸장군의 거처에 3구루의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그중 남아있는 한구루.

 

 

냉이,쑥,쓴바귀...봄나물이 봄을 준비중인 빈 밭에 한창 올라오고 있다.

잠깐 앉아서 수고하면 한때 먹거리는 충분히 캘수 있다.

봄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나물을 캐면 일광욕효과가 있어서 좋고,캐면서 봄을 느끼는 정신적효과,운동적효과가 있어 좋고,제철음식거리를 무료로 취득하여 좋고...

아마도 가족 모두에게 봄의 향기를 전해주는 봄의 전령사역을 확실히 하실것 같고, 바로 이것이 보약이 아닐까 생각든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정감어린 모습이 참 좋다.

 

 

 

 

 

 

 노루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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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