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구봉도에서 만난 노루귀아가씨(2015.03.03.08)

털보나그네 2015. 3. 8. 18:52

♬ ...Una Furtiva Lagrima - Nana Mouskouri
 
 
 
 
구봉도에서 만난 노루귀아가씨.
 
 
 
 
 
2015년03월08일 
 
 
늦은 아침을 먹고,
집안일(양파다듬는 일)을 마무리 지고 수리산이나 갈까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늦잠을 자다 일어나 구봉도에 가자고 한다.
 
따듯한 기온을 느끼며
오랜만에 가보는 대부도 시화방조제길.
오가는 차량도 많고,
약간은 서먹해진 길.
 
횟집앞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바다를 보며 걷다가
천영물약수터 방향으로 길를 돌린다.
땅을 향해 카메라를 드리대는 사람 발견.
분명 노루귀일께다.
와이프보고 먼저 가라고 하고 그들곁으로 다가갔다.
역시 소담스런 노루귀가 앉아 있다.
 
와이프는 언덕위 벤취에서 쉬라고 하고
난 바닷가로,약수터로 노루귀를 찾으러
마구 돌아다녔다.
 
다시 언덕위 벤취로 돌아와 흐르는 땀을 닦고 있는데
낮익은 사람이 앞에 보인다.
경석이와 그들식구들이다.
어제 오랜만에 그들 부부를 만나 저녘을 함께 먹었는데,
오늘 또 여기서 만난다.
함께 그들과 합유하여 구봉도 한바뀌 돌고
점심식사도 함께 하고 헤여졌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진사님들 소문을 듣고 많이들 온 모양인데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이르다라는 말...

 

차를 타고 나가면서 또다른 곳에도 있는지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발견.

뭐눈에는 뭐밖에 안보인다더니...ㅋㅋ

 

 

 

 

 

 

 

 

 

 

 

 

 

 

 

 
 

 

 

 

 

 

 

 

 

 

 

 

 

 

 

 

 

 

 

 

 

 

아들 태현이가 4월에 군입대한단다.

딸 가을이가 호주에 가 있는데...

이제 두 부부만 남는군...

 

 

 

 

할매 할배바위.

 

쓰레기통이 작품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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