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Andante andante
Andante:
원말은 이탈리아어 andare(걷다)의 현재분사이며, ‘걸음걸이 빠르기로’의 뜻으로 ‘느리게’를 나타낸다.
실제로는 모데라토보다 조금 느린 템포를 가리키며, 또 이 빠르기로 연주되는 곡을 뜻하기도 한다.
이는 또 고전적 소나타나 교향곡의 느린악장(제2악장)을 가리킬 때도 있다.
2015동아마라톤대회.
2015년03월15일.
금요일 저녘부터 온 몸이 두둘겨맞은 것 같이 쑤시고 아팠다.
토요일은 집안일 도우며 집안에 있었다.
저녘엔 생굴을 넣고 부추전을 만들어 막걸리 한병을 먹었다.
저녘에 군에간 아들이 포상휴가라며 나왔다.
통닭을 시켜 함께 먹고 아들이랑 밤늦게까지 이야길 나누는데 와이프는 내일 마라톤가야하니 빨리 자라고 성화다.
자기전에 종합감기약이 하나 남아있길레 먹고 잤다.
5시에 알람소리에 깨어씻고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까지 걸어갔다.
작년보다 덜 붐빈다.
아무래도 참가비가 5만원으로 오른 여파인듯하다.
연습도 부족하고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오늘을 마지막으로 풀코스는 그만 뛸까 고민 중이다.
돌아보니 지금까지, 오늘로서 풀코스만40회,동아마라톤은 11회를 뛰였다.
그리고 오늘은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한 즐기며 뛰기로 맘 먹었다.
혹시 뛰다가 도저히 힘들어 못뛰겠다면 중도포기도 염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5km,10km를 뛰면서 오늘 몸 상태가 완주도 가능하겠다는 희망이 조심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거라는 생각도 버릴수 없어 무리한 페이스를 경계했다.
하지만 25km를 통과하면서 완주에 확신이 서게되고...
하지만 즐기며 뛰자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35km를 통과하면서 남은 7km 걸어가도 완주는 문제없다는 여유로운 맘이 생기면서 조금 힘들면 걷다가 뛰고 걷다가 뛰였다.
오늘 주로에는 외국인 참가자가 많이 눈에 띈다.
특히 중국인 참가자가 유독많았다.
부지런히 집에 도착하여 씻고 정리하고난뒤 안양형님을 만나 계양에 있는 벌말민물매운탕집으로 갔다.
두사춘동생부부와 우리와 안양형님부부,8명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4월꽃구경 일정을 잡았다.
4월26일 마지막주 ,행선지는 충주인근(충주에 사는 조카와 합류하여 요양원에 계시는 사춘형님 건강도 돌아보기로...)
내가 check한 랩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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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86회를 맞은 서울마라톤은 144명의 7개국 엘리트선수들과 2만4000명의 마스터스마라토너가 풀코스와 서울챌린지10km를 달렸다.
1등은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케냐)가 2시간6분11초를 기록했다.
2012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에루페의 뒤를 이어 필렉스 킵치르치르 키프로티치(2시간6분59초)와 제이컵 키베트 출리오 켄다고르(이상 케냐·2시간7분47초)가 2~3위로 골인, 케냐가 1~3위를 휩쓸었다.
유승엽(23·강원도청)은 2시간13분10초로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전체 14위.
지난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국내부 1위를 한 심종섭(24·한국전력)이 2시간13분28초로 국내 선수 2위(전체 1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구테니 쇼네 이마나(에티오피아)가 2시간26분22초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마라톤의 간판 김성은(26·삼성전자)은 2시간28분20초로 이마나에 이어 전체 2위이자 국내 여자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에 이은 2년 연속 국내 여자부 1위. 김성은은 이날 한국 최고기록(2시간26분12초) 경신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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