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꽃길를 달린다.(2015.04.09)

털보나그네 2015. 4. 10. 13:26

 

 

 

꽃길를 달리다.

 

2015년04월09일.

인천대공원 13km 벗꽃길...

발밑에서 보라빛 미소로 가끔 웃어주는 제비꽃.

서산에 해지고

어둠이 거리에 내려 앉는다...

아랑곳 하지않고 달린다.

꽃길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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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김윤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Tosca Fantasy  / Edvin Mar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