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for You / Giovanni Marradi
아침풍경25.
2014년10월12일.
17km(1:38'20"82)
피로가 쌓였는지 이번주 내내 피곤한것 같다.
거문도,백도를 1박2일로 결혼기념으로 다녀오려고 예약했는데,
산악회에서, 남해바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배가 뜨지 못한다고 여행취소 소식이 전해 왔다.
그래 잘 되었다.아들이 외박나온다고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여행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와이프만 산악회 통해서 설악산에 다녀오는것으로 결정.
토요일 아침 와이프를 산악회 버스까지 데려다 주었다.
10시가 되어 아들이 집에 도착,아들과 마트에 갔다가 서점에 가는데 카톡으로 사진이 날라 왔다.
사진을 보니 흘림골 풍경이다,지금쯤 단풍이 절정일텐데...
사진속의 풍경은 역시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다.얼마전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 진다...
아침에 5시30분에 깼지만 느긋하게 6시에 일어나 운동하려고 대공원엘 나갔다.
역시 사람들이 많다.춘마가 얼마 안남았으니 연습들 많이 하겠지...
컨디션 조절차원으로 천천히 뛰였다.
달리는 물개들, 안면이 익은 몇몇사람들 손인사를 나누며 지나가고...
17km를 뛰였다.
공원의 가로수엔 제법 단풍물이 들었다.
운동을 마치고 공원 한바뀌, 걸어서 정문과 장미공원으로 돌았다.
아침 햇살이 좋다!
오늘아침, 날씨가 참 좋다.
나무사이로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비추고,
나뭇잎사이로 보이는 청명한 하늘은 너무 아름답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구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가족에게 부끄러운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반갑게 말할 수 있도록
가족을 사랑하고 효도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이웃과 사회와 국가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나는 그때 힘주어 대답하기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윤 동주님-
10월이 오면
자연은
비우는 법을 알아
토실토실 가꾸어온 결실
미련없이 훌훌 털어주네.
허공에 놀다가는 구름자락처럼
임자가 따로 없는
세상살이의 윤회
출렁거리는 메아리의 의미는
선회하는 빈잔.
채우고 마시고
비우고 채우는 동안
홍안의 붉은 넋
때묻은 온갖 시련 미련 없이 털어내며
너울너울 춤을 추는
10월은
비움으로 넉넉한 잔치마당이라네.
-진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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