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대회(2014.10.05)

I Just Fall In Love Again - Anne Murray

 

 

 

2014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대회.

 

 

2014년10월05일.

장소: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코스:하프

기록: 02:06'42"

 

설악산 후유증이 남아 종아리와 허벅지에 근육이 뭉쳐있다.

멘소레담을 간밤에 바르긴 했지만 여전하다.

은근슬적 걱정이 되긴 했지만 하프니 완주야 하겠지하면서 집에서 나왔다.

언제부터 국제대회가 되었는지, 대회장에 도착하니 외국선수들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보니, 올해로 5회째를 맞아 하프대회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의 코스공인을 거처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되어, 국내 엘리트선수들과 세계각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거듭나게 되었다.

 

 

배동성아나운서가 대회를 진행한다.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다.

먼저 외국인및 등록 선수들부터 출발하여 뛰고 다음으로 풀과 하프가 동시에 출발한다.

나도 무리에 합류하여 뛰였다.

생각보다 몸이 무겁지도 않고 종아리근육도 견딜만 하다.

풀코스뛰듯 천천히 뛰였다.

5km를 30'03"에 통과,10km를 58'37"74에 통과했다.

아직 몸에선 이상징후가 없다.

15km를 1:29'18"31 통과 더위가 몰려오는 듯 하지만 마침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몸을 식혀준다.

5km를 남겨놓고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시간을 계산해보니 2시간 이전에는 못들어가겠다는 생각.

그리서 2시간10분이내로만 들어가자고 마음먹고 뛰였다.

골인하여 시간을 보니 2시간06분42초.

옛날기록은 안나오지만 오랜만에 하프를 뛰여보니 하프가 몸에 무리가 없고 헐 낳은 것 같다.

직장 동료들이랑 송도 경복궁불고기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