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In The Heart / Michael Hoppe
아침풍경21
시간:1시간44분26초50.
2014년06월28일.
아침 6시30분경에 집에서 나왔다.
뻐근한 몸 천천히 몸을 풀고,대공원을 돈다.
사람이 제법 많다.
인나인,자전거,걷기와 달리기...
요즘,자전거 속도가 많이 빨라진것 같다, 옆으로 지날때마다 겁이 난다.
여전히 개를 끌고 강아지 산책길에 나선 사람들도 꽤 보인다.
싸고,지리고,짖어대는 모습을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려 진다.
금년엔 우난히도 많이 눈에 띄는 길가의 개망초꽃.
수수하여 어여쁘다.
어디든 빈 공간만 생기면 여지없이 자리잡고 틀어앉아 우리를 바라본다.
손보지않는 빈터에는 여지없이 피어나는 '개망초'는 그래서 농부들에게는 성가신 친구들이다.
아프리카에서 끌러와 오래동안 노예생활을 하던 흑인들의 꽃이기도 하단다.
고향을 잊지못하는 노예들의 기구한 운명을 상징한다.
[이렇게 먹자]
4월이 되면 들길이나 산길, 밭둑에는 새순들이 즐비하게 나 있다. 손으로 잎가지를 뚝 따서 살짝 데쳐 소금만 넣어서 먹어도 색다른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생리활성에 무조건 도움이 되므로 생즙으로 내어 먹어도 좋다. 자체의 풍미를 즐기려면 소금만 넣어서 먹고, 보다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참기름에 깨를 살짝 무쳐 먹으면 된다. 초고추장에 무쳐서 먹으면 초고추장의 맛이 더해져 또 다른 맛을 낸다. 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잎이 약간 세다고 생각하면 된장국으로 끓여 먹는다. 고깃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
잎을 튀겨 먹기도 하지만 나중에 꽃이 피면 꽃과 함께 튀겨 먹는 게 진짜 별미다. 좀 센 잎은 말려서 겨울잎차로 마셔도 좋다. 6~7월에 이르러 꽃이 피면 꽃을 따서 채반에 놓아 그늘에 말린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며칠동안 뒤적거리며 말린다. 말린꽃을 유리병에 넣어 '세포가 죽어 가는가 보다 생각될 때' 뜨거운 물을 투명한 유리잔에 넣어 2~3분 우려내어 마신다. 국화과의 꽃은 꽃차로도 만들 수 있으니, 개망초의 꽃을 음지에 말려 꽃차를 만들어 음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늘에 말린꽃으로 꽃차를 내어 마시면 '들꽃 향기란 게 이런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개망초 - 너무나 한스러워 늙을 수 없는 계란꽃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2011.12.16,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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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열매...손에 닿는 것 몇개를 몰래 따 먹었더니 갈증이 한방에 해소가 된다.
텃밭에는 사람들이 분주히 농사를 짓는다.감자 캐는 사람도 지나면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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