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장거리훈련(2014.08.30)

털보나그네 2014. 8. 30. 13:24

 

 

 

 

 

장거리훈련.

 

 

2014년08월30일.

 

*훈련거리:19km

*소요시간:1:54'04"80

*장소:인천대공원.

 

훈련을 마치고 공원내에 있는 관모산을 올랐다.

내가 좋아하는 정원같은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전나무와 편백나무숲으로 조성되어있고 메타세콰이어나무로 가로수가 이어진다.

베드민턴장옆에 운동기구에서 근력운동과 기체조를 약간 했다.

편백나무숲에서 한숨 잘 생각이였는데 빈 자리가 없어 포기했다.

숲에서 서성대다가 배고프고 허기가져  집으로 돌아 왔다.

햇살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다르다,여름햇살과 달리 가을햇살은 따갑다.

이제 가을이 이숲에도 찾아오고 있는 중이다.

군데군데 야생밤껍데기가 보인다,사람들의 밤사냥이 시작 되었다.

 

 

 

 

 

 

 

 

 

 

 

 

 

 

 

 

 

 

 

 

 

 

 

 

 

 

 

 

 

 

 여뀌꽃.

 

 

 

 

 닭의장풀꽃.

 

 

 

 고마리.

 

 

 

 고마리.

 

 

 

 

 고마리.

 

 

 

 

 

 

 

 

 

 

 

 

부처꽃.

 

 

 

 

 

 

 

 

쥐손이(이질풀)

 

 

 

 

 

 

 

 

 

 

벌개미취.

 

 

 

 

 

 


모두가 좋은 친구

 

친구가 없다고

한탄할 필요가 없이

책과 함께 노닐면 된다.

 

책이 없으면

운하(雲霞)가 내 친구고

 

운하가 없으면

하늘가를 나는 갈매기에

내 마음을 의탁할 것이다.

 

나는 갈매기가 없으면

남쪽 마을의 회화나무를 친구삼아

바라 보아도 되고

 

원추리 잎새 사이의

귀뚜라미도 구경하며 즐길 수 있다.

 

무릇 내가 사랑해도

상대가 시기하거나

의심하지 않는 것은

모두 나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덕무(李 德懋)

조선 후기의 실학자.

규장각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서적을 정리·교감했고, 고증학을 바탕으로 한 많은 저서를 남겼다. 본관은 전주. 자는 무관(懋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