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Clenn / la rose tremiere
약식동원(藥食同源)
2014년05월06일.
동양의학에서는 약식동원(藥食同源),약식호보(藥食互補),약식호용(藥食互用)이라 하여 약과 음식의 사이에 엄격한 경계가 없다.동의보감에서는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는 식생활을 바르게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음식이 바로 약이고 음식을 바르게 먹는 것이 바로 의의 행위이므로 병이나면 음식으로 먼저 다스리고 다음에 약을 쓰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전통적인 한국음식은 재료의 배합이나 조미료의 쓰임새에 있어서 의식동원이나 약식동원의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한의학이론중 음양오행학설에서는 자연계의 보편현상을 인체와 결부시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역학의 이론에 따르면 하늘이 사람에게 오기(五氣)를 주고 땅은 사람에게 오미(五味)를 준다고 한다.
코로 흡입된 오기(五氣)는 호흡기관에 저장되어 안색이 밝고 윤택하게 하며 목소리가 크고 또렷하게 한다.
오미(五味)는 입으로 들어가서 소화가관에서 갈무리되며 그중 영양물질들은 오장의 기운을 만들어 준다.
즉, 호흡을 통해 들어 마시는 청기(淸氣)와 섭취한 음식물에서 화생한 정미(精微)는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요소가 된다.
아래 글에는 오장의 역활과 상관관계가 잘 설명되어 있다.
어떤 음식이든 다 맛을 띠고 있고 그 맛에따라 하는 역활이 있는데,무조건 다 좋은 음식이란 없는 것이 하나가 좋으면 분명 나쁜 영향을 주는 부분도 존재하는 것이므로 한가지만 치우처 섭취하지 말고 골고루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되어 진다.
인미자구(人味自救),입맛을 당기게 하여 스스로 치료한다.
우리몸은 오장의 기운이 실하고 허한 상태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맛을 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 난 다고 한다.
이러한 이치를 '인미자구(人味自救)라 하는데 입맛을 당기게 하여 스스로 치료한다는 뜻이다.
만약 소화기능이 부실해 지면 단것이 먹고 싶다거나 심장에 열이 생기면 쓴맛이 든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것 등이다.
이것은 부족한 장부의 기능을 맛으로 보충하려는 본능적 욕구로써 질병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평소 색이 고루 배합된 요리와 음식의 맛을 다양하게 즐긴다면,오장의 기능을 고루 돌볼 수 있는 지혜로운 섭생법이 될것이다.
특히 야채에 많이 들어있는 색소성분은 항암작용과 면역력 증강작용을 하고 항균,항소화작용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이 풍부한 음식을 통하여 건강한 밥상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우리소화기관은 단순한 노동을 즐긴단다.즉, 음식의 종류가 간단할 수록, 조리된 과정이 단순할 수록 소화가 잘 된다는 뜻이다.
또한 체질이 냉한 사람의 장과 열이 있는 사람의 장 상태는 다르기때문에 식재료를 선택할 때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면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어찌했든, 무엇이든 가리지않고 골고루 잘 먹는다면 모든 음식과의 교감이 이루워지는 것으로 이또한, 건강한 섭생법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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