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일락산(2014.01.12.)

털보나그네 2014. 1. 12. 22:43

 

 

 

 

 

 

 

일락산

 

 

 

 

 

2014년01월12일.

산사랑산악회의 일년을 여는, 일월의 첫 산행에 참석하게 되는 행운이 나에게 주어줬다.

7시에 안산역에서 출발하는데 집에선 일찍 나서긴 했는데,오이도에서 안산행 전철를 타면 되는데,

월곶에서 인천전철를 타고 다시 오이도에서 안산행전철를 갈아타니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안산역에 막 도착하는데 총무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마구뛰였다.다행히 많이 늦지는 않았다.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산행기점 주차장에 도착했다.

일주문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30분경부터 개심사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풍경이 참 좋은 조용한 동네다.

개심사경내를 둘러보고 좌측길를 타고 등로를 오른다.

아직 인적이 없는 조용한 산길,소나무가 운치있게 서 있고 잔설이 겨울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돌위에 나무위에, 길가에 남아있다.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산을 오른다.

산을 오를수록 펼처지는 솔숲의 풍경은, 말 그대로 마음을 열게 해 준다.

오늘 일락산에서 마음을 깨끗히 씻고,활짝 열어, 밝은 마음으로 일년을 시작해 보자!

일락산은 볕을 즐기는 산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단다.

정상이 가까워 질 수록 눈이 더 많아지고 찬 바람도 전망도 보이기 시작한다.

산아래 용현계곡이 보이고, 계곡을 따라 임도길이 하얀눈을 깔아놓은 채 흐르고 있다.

일락산 정상에는 정자가 서 있고,정상석이 없어 처음엔 헷갈렸다.

간식을 먹고,하산.

하산은 올랐던 길로 다시 되돌아 간다.

다시 느끼는 솔숲의 정취는 마음을 충분히 힐링해 준다.

개심사를 지나 식사가 준비되어있는 고목나무가든으로 갔다.

맛난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돼지감자,각종나물,...무엇보다 밥과 국이 제일 맛 있다.

그리고 총무님이 준비하신 돼지반마리.

야외에 숫불를 준비하여 모여서서 굽고, 먹고, 얘길 나누고,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것들를 혼자서 다 준비하신 총무님께 '고맙습니다'란 말 꼭 하고 싶다.

6시가 안되게 안산역에 도착하니,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뒤로 석양이 지고 있다.

집에서도 일찍 왔다고 좋아하고,좋은 버섯을 사왔다고 좋아한다.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가 동헌과 객사 쪽으로 가는 중도에 300년 묵은 노거수 회화나무가 있다.

이 나무가 서 있는 자리에 옥사가 있었다고 한다.

1814년(순조 14) 이 감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의 조부 김진후(金震厚; 세례명 비오)가 옥사했다.

1866년(고종 3) 병인박해(丙寅迫害) 때에도 천주교 신자들 1,000여 명을 처형시켰던 곳으로 김대건(金大建; 1821~1846) 신부도 이곳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유적으로는 천주교인을 처형한 회화나무와 사형대 등이 남아 있는데 이 회화나무에 신자들의 머리채를 묶어 매달아서 고문을 하였으며, 그 흔적으로 지금도 철사 줄이 박혀있다.

 

 

 

 

 

 

 

 

 

 

 

 

 

 

 

 

 

 

개심사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사적기 事蹟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창건할 당시에는 개원사(開元寺)라 했는데, 1350년(충정왕 2) 처능대사(處能大師)가 중건하면서 개심사라 했다고 한다. 1484년(성종 15)에 대웅전을 중창했으며 1740년 중수하고 1955년 전면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릉형을 따르면서도 산지형(山地形)으로 변천한 일탑형(一塔型) 가람배치를 보인다. 평탄한 지역에서 북으로 자연계단을 오르면 3단 가량으로 조성된 평탄한 사지(寺址)가 보인다. 2단에 안양루(安養樓)가 남면(南面)하여 서 있고 중정(中庭)으로의 입구는 안양루와 무량수전(無量壽殿) 사이의 협소한 가설문으로 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尋劍堂)과 무량수전이 있고 정면에 안양루가 있는 표준형이다.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과 팔상전(八相殿) 등의 당우가 남아 있다.

 

개심사대웅전
조선 초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143호. 1941년 대웅전 수리 때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의해 1484년(성종 15)에 세워져 1644년(인조 22)과 1710년(숙종 36)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평면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지대석(地臺石)과 판석(板石)을 놓고 다시 장대석의 갑석(甲石)으로 마무리한 기단 위에 약간의 흘림이 있는 기둥과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내부는 고주(高柱)가 없이 통간(通間)으로 되어 있고, 종도리를 받고 있는 대공은 화려하게 초각된 파련대공(波蓮臺工)을 사용했다. 종도리와 중도리 사이에는 솟을합장재를 두었다. 연등천장으로 상부에 가구(架構)가 노출되어 있다. 공포는 내삼출목·외이출목으로 초제공과 이제공의 외부살미 형태가 아래로 강직하게 내려뻗은 초기형태인 수서[垂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서 다포계형식의 건물에서는 흔치 않은 것으로 주심포형식에서 다포계형식으로 옮겨가는 절충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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