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ie Melua (케이티 멜루아) - The one I Love Is Gone
계양산
2013.12.29.
어제 친구들과 술를 마신 탓에 오늘아침 컨디션이 좋지않다.
원례는 계룡산을 가려했는데 계획을 수정하여 계양산으로 갔다.
계룡산 산행신청이 늦어 이미 마감되었다.혹시몰라 대기번호 1번으로 올려놓았다.
어제 확인해보니 1명이 산행취소를 해 막차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비몽사몽으로 산행준비를 하고 나가는데 버스가 막 지나간다.
다음차를 기다리는데 조마조마하게 10분을 남겨놓고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3분정도 약속장소에 늦을 것 같아 전화기에 산악회 전화번호가 있나 확인해 보니 없다.
할수없이 뒤늦게 탑승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떠나가 버렸다.
컨디션도 좋지않고,엇그제 덕유산산행 후유증이 아직 남았고,차라리 잘 되었다.
계룡산 신통력이 발해서 나를 거부하나 보다...ㅎ
계양산 둘레길를 잘 꾸며놓았다는데 언젠가 가보리라 생각했었는데 바로 오늘이 그날인가 보다.
전철를 타고 계산역에서 하차.(08:30)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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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정에서 목상동 솔밭길로 방향을 정하고 갔다.
비교적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다.
초행이라 그래도 가끔 헷갈리는 곳도 있었다.
목상동 솔밭쉼터에서 피고개로 넘어가는 곳에서 잠시 헷갈려 왔던 길를 거슬러 올라가다 다시 되돌아 오는 경우도 있었다.
눈이 녹지않아 조심스럽다.아이젠이 가방에 있긴하지만 눈이 많지않아 오히려 발만 아플것 같아서 그냥 가기로 했다.
개인소유지라 지나가는데 조금은 부담스럽긴 하지만...
수목원근처에는 소나무숲이 우거져 참 좋다.
피고개에 도착하여 징매이고개로 가지않고 정상을 향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급경사길이라 땀을 한바가지 쏫아 내야 했다.
헬기장에 도착하니 인천방향으로 전망도 보이고, 모여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나도 앉아서 땀을 씻어내고 정상으로 갔다.
정상에는 사람이 너무많아 빨리 빠져나와 반대방향으로 하산.
하산길은 계단이 참 많다.
부평시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
정비사업을 하기전에는 이곳이 공동묘지였는데 이제 대부분 이장한 상태다.
햇살도 따듯하고,이제 기온이 많이 올라 춥지않다.
전철를 타기전 순대국 한그릇 사먹기위해 식당으로 갔다.
인천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라는 선전문구가 있다.
메뉴가 여러가지 있는데 보쌈과 막걸리가 눈에 들어온다.
여러명이 와서 함께 모여앉아 먹으면 좋겠다...
편백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
몇십년후에는 이나무들도 한 역활 할 수 있겠다.
나의 뒷모습.!!
볼 수 없었던 나의 뒷모습을 셀프로 찍어봅니다,ㅎ
이길은 사유지인가 보다.철망을 처 놓았다.샛별농장이라는 커다란 푯말이 있다.
목상동(이주단지)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다.
계산역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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