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가득한 팝 모음곡 01 Waiting There For Me - Heaven03 Careless whisper - Wham 04 I Love You - Faith Hill 05 Please Remember Me - Tim McGraw 06 Kiss and say good bye - 맨하탄 07 Physical - Olivia Newton John 08 Beautiful Liar - Beyonce & Shakira 09 Mariah Carey - Against All Odds 10 Sun Of Jamaica - Goombay Dance B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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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리고 봄...
2013년03월09일.
어느덧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오고있다.
동아마라톤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족한 연습량과 늘어난 몸무게가 큰 근심거리다.
그래도 작년에는,
겨울내내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4시간17분이란 좋은 기록이 나왔는데...
올해는 어림없겠다.
완주나 하면 다행일것 같다.
포기를 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함 뛰어나 보자고 맘 먹는다.
뛰다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때 포기해야지...
주로에서 만나는 많은 달림이들의 건강한 모습들이 그립다.
올해는 무조건 완주가 목표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얼마나 걸었든 상관말고 완주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신발의 신이시여! 제발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부디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주소서...
동아를 뛰고 4월엔 경기마라톤을 신청했다.
주로에서 60~70대의 노주자들를 가끔 눈에 띈다.
지금까진 그저 막연하게 대단한 분이시네...하고 지나첬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그냥 대단한 것이 아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그리고 존경스럽다.
그 연세에 뛸 수 있단 것은,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고 자기 관리를 잘 하셨다는 것이다.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맘만 먹으면 일정기간 정해놓고 연습하면 누구나 가능한 것이지만...
연세가 많은 사람은 꾸준한 건강관리가 계속 이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노인들은 맘만 먹었다고 누구나 가능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오늘 아침 대공원을 뛰면서 생각을 했다.
나는 몇살까지 풀코스를 뛸 수 있을까?
주변에 친구들도 이미 풀코스는 이제 안뛰겠다고 선언을 한 사람들이 여럿 있다.
나름 생각을 하건데 60세 이후부턴 자전거를 타야 겠다.
나도 이제 마라톤 풀코스가 버거워진다.
한 친구는 풀코스를 썹쓰리까지 하던 이가 이제 풀코스는 안뛰겠다고 선언한 후,
일년이 지난 요즘, 하프도 힘들어 막판에 걷는다고 한다.
연습량 그리고 정신력이다.
연습을 얼만큼했는지,준비를 얼만큼 했는지에 따라 주로에서 결과가 나온다.
올 겨울 눈도 많이 왔고 개인적으로 일도 많아 연습을 못했지만...
이제 봄이 왔고,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니,
열심히 연습해서 주로에서 가볍게 달리는 나의 모습을 찾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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