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걷기(2012.08.19.)

털보나그네 2012. 8. 20. 23:48

 

  

 

 

 

 

걷기.

 

 

 

2012년08월19일.

코스:시흥시 대야동-계수 저수지-동이길(과림저수지-양지산-능내동)-애기능저수지-구름산-가학산(가학광산)-광명역(버스로 이동)-광명보건소(버스이동)-범안로-과림저수지-대야동(버스이동)

 

집에서 06시에 나와 광명까지 장거리주를 할 생각이였는데 갑자기 생각이 바뀌였다.

동이길이라는 꼬리표를 보고 그 꼬리표를 따라 갔다.

과림저수지를 산길로 돌아 돌아 양지산으로 이어지는 동이길은 동구밖 이야기하며 걷는 길이라고 하는데 나는 나무와 들풀과 들새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하늘에 먹구름이 바람을 타고 어디로 가는지 열심히 달려간다.

왠지 저녀석들이 불안불안 하다.

급한 마음에 동네로 내려가니 능내마을이란 곳이다.우리집앞으로 지나가는 26번 버스가 지나간다.

방향감각을 잃고 열심히 걷다보니 반대로 가고있다.

다시 오던길를 되돌아 가다보니 배가 고파온다.

주변에 왠 해장국집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그래 해장을 하고 가야겠다.

 

 

 

 

 

 

 

 

 

 

 


무릇.

아스파라거스과에 딸린 여러해 살이 풀.

한국이 원산이며 일본과 중국에도 서식한다.


볕이 좋은 산기슬이나 들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2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2개씩 나는데 길이 10~30 센티미터,

너비 4~6 밀리미터 정도로 길쭉하다. 봄과 가을 두 차례 난다.

7~9월에 줄기 끝에 조그맣고 분홍색인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10 센티미터 남짓이며 수술 6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길이 4~5 밀리미터 되는 공 모양 삭과이다. 

한방에서 약제로 쓰인다. - 위키백과 -


이꽃의 이름의 옛말은 물웃이며,

무릇의 방언으로 '물구지'가 있다.

물은 수(水)을 의미하고, '웃'은 위쪽을 뜻한다. 또한 '구지'는 가장자리라는 뜻이다.

즉, '무릇'은 물기가 많은 곳이나 구석진 곳에서 잘자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지정.

 

 

 

안장사(안장공 구종직선생사적비)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당이다.

무지내동 산18-1, 산18-5 일대에 있다.

 조선 전기의 인물인 구종직(丘從直, 1404~1477)의 신위(神位)를 모신 사당이다.

 

조선 전기 세조, 성종 때의 문신. 역리강론으로 세조에게 인정 받아 사성에 발탁되었다.
자헌대부에 오르고, 지경연사 겸 좌찬성에 이르렀다. 문장이 뛰어나고 역학·경학에 밝았다.
[출처] 구종직 | 두산백과

 

해장국 한그릇 먹고나니 배가 불러 소화를 시키려면 다시 걸어 가야겠다.

얼마를 걷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쏫아 진다.

버스정거장으로 가서 비를 피했는데 아주 잠깐을 쏫아 붓더니 비가 그친다.

그래 다시 구름산을 향하여 간다.

오늘은 가학광산에 가서 어찌 생겼는지 한번 구경하고 와야겠다.

인도도 없는 도로가를 지나야 하는 구간이 영 맘에 안든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있어도 대형차가 떡 버티고 서 있어 사람은 차를 피해 차도로 걸어야 한다.

변두리라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한차례 억수같은 소나기가 지나가고...

이 더위에 목감천에서 낚시하는 한사람...

광명 애기능. 

애기능은 광명시에서 시흥시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다고 한다.

애기능에는 소현세자의 빈이 묻힌 곳이다.

지금은 물 웅덩이만 있고 서삼능 소경원에 옴겨서 모시고 있단다.

 

조선 16대 왕인 인조는 김자겸,김류,이괄등 서인일파의 반정 성공에 왕이 됐다.

집권당의 이이첨 등의 대북파와 광해군을 몰아낸것이다.

병자호란이 끝나고 소현세자와 빈을 청나라 볼모로 보내고,

그들이 돌아온 뒤 혼탁한 정치를 벗어나려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그리고 세자빈까지 사약을 내린다.

 

애기능저수지. 

보호수:수령이 400년된 느티나무

 

영회원

 

 

 

영희원

영희원에는 조선 16대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의 민회빈 강씨가 누워있다.

세자 강씨는 우의정을 지낸 문정공 강석기의 딸로 인조5년(1627년)에 세자빈이 되었다.

병자호란때는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 볼모로 가서 고생을 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소현세자가 세상을 떠나자 평소에 세자빈과 사이가 좋지 안았던 인조의 후궁 조씨등이,

소현세자를 세자빈이 독살했고 왕실을 계속 저주하고 있다고 거짓으로 꾸며대어,

인조 23년(1645년)에 세자빈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하고 그 다음에 사약을 받게 했다.

그후 숙종44년(1718년)에 세자빈의 결백함이 밝혀져 민회빈으로 복위되고,

고종7년(1870년)에는 이 묘를 영회원이라 부르게 됐다.

명색이 왕족의 묘인데 쓸쓸하다.

문인석,석호,석마,석양이 있지만 정자각이 없다.

주변에 깨진 기와조각이 발에 밞힌다.

어쩜 정자각이 있었는데 언젠가 소실된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조사를 해 봐야겠다.

지금은 철망을 치고 사적357호로 보호하고 있다.

 

 

'임금의 수라상에 독을 넣었다'는 혐의로 비통한 최후를 맞은 비운의 여인.

17세기 격동의 역사 속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을 온 몸으로 실천했던 여걸, 소현세자빈 민회빈 강씨(愍懷嬪 姜氏, 1611~1646) 이야기다.

그녀는 1637년 소현세자와 함께 병자호란 패배의 인질로 청나라 심양(瀋陽)에 잡혀갔다가 1645년 귀국했다. 심양에 머무는 8년 동안 경영수완을 발휘, 국제무역과 농사일로 많은 재산을 축적했고 함께 인질로 끌려간 백성을 구제했다.

청나라에서 세자와 빈은 독일 선교사이자 천문학자인 아담 샬(Johanne Adam Schall)과 교류하며 서양의 최신 과학기술을 접했다. 그리고 조선의 개혁과 개방을 꿈꾸며, 억류 생활을 마치고 고국 땅을 밟았다.

불행은 왕권을 이어갈 소현세자가 귀국한 지 70일 만에 34세로 급서하면서부터 찾아왔다. 그녀는 소용돌이 치는 권력의 암투와 음모로 못난 시아버지 인조의 미움을 사 사약을 받는다. 늙은 어머니와 4형제 모두 처형 당했다. 제주도로 귀양간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그곳에서 죽었다.

구천을 떠돈지 70여 년이 지난 1718년(숙종 44) 혐의를 벗고 세자빈에 복위됐다. 광명시 노온사동 산자락에 자리잡은 영회원(永懷園, 사적 제357호)에 누워있다. 그녀의 무덤 역시 여느 다른 조선 왕실의 묘역처럼 정자각과 재실, 홍살문, 넓은 잔디와 울창한 수목 등을 갖추었다. 적어도 1970년 초까지는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초라하다. 개인 사유지 한가운데 겨우 몸만 가누고 있다.

광명시청 관계자는 "금천교에서 홍살문까지 진입공간의 수목들이 1974년 항공사진에는 울창했으나 1981년 항공사진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1970년대 후반에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떤 기업이 인근 땅을 불하받아 골프장을 조성하려다 무산됐다고 한다.

기자는 지난 22일 영회원(사진)에 갔다. 아직은 비공개 지역이다. 광명시내에서 한치고개 쪽으로 가다가 애기능 낚시터로 접어 들었다. 이어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 길을 따라 들어 가자 '이곳은 개인 사유지'라는 경고(?)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진입로조차 남의 땅이다. 성(聖)과 속(俗)의 경계를 알리는 홍살문도 없다.
그렇게 도착한 민회빈 강씨 묘역은 봉분 주변 2천㎡ 남짓을 남겨두고 울타리가 쳐졌다. 인근 주민 정하진(65)씨는 "70년 대까지만 해도 인근 지역 학생들이 소풍왔던 곳"이라고 했다.

민회빈 강씨는 아직도 저 먼발치 한강너머 서삼릉 소경원(昭慶園)에 잠들어 있는 소현세자를 그리워하며, 남편이 왜 죽었는지, 자신은 왜 죽어야 했는 지를 묻고 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

 

 

 

 

 

 

 

 

 

 

 

 

 

 

 

 

 

 

가학광산을 구경하려면 번호표를 뽑아 기다려야 하는데 게시판을 보니 2시간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20명씩 안내원이 안내를 하며 지급하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지금은 개발단계라서 무료입장이지만 앞으로 개발이 다 끝나고 나면 유료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동굴 입구에 서 있는데 동굴안에서 나오는 냉기가 나와 더위를 한순간에 잊게 한다.

오늘은 안에 들어가는 것은 포기해야겠다.

 

입구에 임시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광명역까지 가는 버스다.

그리곤 대중교통은 없다.버스를 타고 광명역까지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다시 버스를 타고 광명보건소까지 나왔다.

이제 감이 잡힌다.다시 걸어서 범안로로 가서 시흥방향길로 뛰여갔다.

이길로 곧장가면 과림동이다.과림저수지까지 가서 그곳에서 26번 버스를 타니 집앞에서 선다.

 

 

테마기획
도심 동굴관광지 광명 가학광산 동굴
데스크승인 2012.08.16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가학광산 동굴은 지난해 광명시가 본격 개발을 시작하면서 도심 옆 동굴 관광지 개발로 주목받는 곳이다. KTX 광명역에서 5분 거리, 서울 여의도나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는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광산은 전체 길이 7.8㎞, 깊이 275m, 8개의 레벨로 구성된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이다. 넓이 2~5m, 높이 1.5~4m인 암반갱도가 이어지며, 50개 이상의 동공과 자연 용출된 에메랄드빛 지하수가 펼쳐져 있다.
국내 동굴관광지로 유명한 울산 자수정동굴나라가 길이 2.4㎞이고, 삼척 환선동굴이 1.6㎞인 것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이렇듯 가학광산은 최적의 접근성과 거대한 규모,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내부 볼거리로 무궁무진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가학광산의 옛 정식 명칭은 시흥광산으로, 1912년 채굴을 시작해 60년동안 500여명의 근로자가 하루 250t의 은과 동, 아연 등을 캤다. 1964년의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수록돼 있을 정도로 유명한 광산이었으나 1972년 폐광됐다.

광산이 문을 닫으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광명시는 오히려 이러한 점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역발상을 시도했다. 지난해 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지 매입과 함께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동굴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것. 이러한 시의 노력은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지난 3월20일에는 광명시·경기도·경기관광공사가 가학광산 동굴을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경기도 8대 사업대상으로 선정
경기도는 이 가학광산 동굴을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해 사업타당성 국내민간 및 외자유치가능성을 고려, 경기도 8대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광명시의 가학광산 동굴이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의 개발 구상에서 가장 주목할 특징은 동굴 개발을 광명의 대표적인 자산인 KTX 광명역의 활성화 방안과 연계한다는 점이다.
가학산 공원부지는 KTX 광명역에서 1.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굴 체험 관광지가 개발되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30~40분 거리의 KTX 광명역으로 와서 전국의 관광지로 떠나는 중국·일본·동남아 관광객들에게 광명역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동굴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부각할 수 있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가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동굴 내 레일바이크 타기, 4D영상을 통한 영화관람, 동굴공연장에서의 음악공연 등을 갖춘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학광산 동굴의 매력은 개발 시작 단계인 현재 이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 본격 개발하면서 갱도를 정비해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한 지 10개월만에 동굴을 방문한 인원이 벌써 4만명이 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동굴음악회와 프러포즈 이벤트에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가학광산 동굴을 환경 친화적인 광명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 이색 피서지로 인기

―지난 5일 하루 방문객 2천500여명으로 최고치 기록
지난달 25일부터 광명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유례없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광명시 가학동 소재의 가학광산 동굴이 이색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는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해 평일 800여명, 주말에는 1천5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5일에는 하루 방문자 수로는 최고치인 2천여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 기온이 35℃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동굴 내부는 12℃ 안팎으로, 오래 있으면 추위를 느낄 정도의 선선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피서지를 찾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관람이 몰리면서 가학광산 동굴 입구는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관람객 입소문 타고 수도권 곳곳에서 방문 이어져
한 번에 20여명씩 하루 5~6회 정도 동굴 관람을 안내하던 관광해설사들은 휴가철이 시작된 이후 70~80명씩 30회 이상 관람을 안내하고 있다. 입장을 대기하는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기다리며 동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기도 한다.
곽태웅 공원녹지과 팀장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더위를 단번에 식힐 수 있는 가학광산 동굴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번 왔던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광명 이외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것도 관람객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의왕시에서 찾아온 관람객 정현정(37)씨는 “휴가를 맞아 더위도 피하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동굴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가학광산을 찾았다”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시원한 동굴이 있어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원 기자/lsw7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