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긴 휴식후에...(2012.06.23.)

털보나그네 2012. 6.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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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식후에...

 

 

 

2012년06월23일.

피로누적인가?냉방병인가?...

주중내내 비실거리고 식욕도 없고,허기지고...

실내온도를 20도로 유지해야하는 곳에서 하루종일를 지내야하는 요즘....

외부와의 온도차로 느껴야하는 한기.

피로한 상태에서 그 느낌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한주를 마치고 토요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운동준비를 하고 있는데 심하게 부딧치는 소리에 놀라 베란다로 가보니 집앞 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다.

12인승차가 옆(조수석쪽)으로 넘어져 있고 4대가 붙어있다.

넘어져 있는 차를 사람들이 일으켜 세우니 사람이(운전자)밑에 깔려있다.

안전벨트를 했다면 운전석에 있을 사람이다.움직임이 없다...

렉카차가 달려오고,하나,둘,세대,그리고 119구급차가 도착하여 쓰러진 사람을 실어가고...

다시 렉카차가 한대 더오고,그리고 경찰차가 한대,잠시후 또 한대,반대방향에서 두대가 동시에...

구경을 하다보니 6시다.

오늘은 오랜만에 포동운동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가볍게 무리하지않고 천천히 뛰자.

물왕저수지 방향으로 달린다.

맑지않은 대기,

하늘엔 두꺼운 구름,

흰 외가리가 논위를 날아다닌다.

관곡지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물왕저수지를 돌고 돌아오는 길에 관곡지에서 잠시 휴식.

연꽃들이 제법 곱게 피였다.

진사님들 방해안되게 조심스럽게 나도 디카로 찍었다.

발이 미끄러져 연못에 빠져버렸다.

오늘 일진이 좋지않은 모양이다.

질퍽대는 신발를 신고 돌아온 길로 다시 달려갔다.

포동운동장 화장실에서 물로 씻었지만 냄새가 없어지지않는다.

대충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운동화를 빠는김에 4컬레를 동시에 다 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