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음악계의 베토벤 이라 불리는 야니의 음악에는 신비주의와 감상주의 요소들이
절절하게 배합되어 있고 남성적인 힘이 내제되어 있어 강렬하면서도 스케일이 큰 웅장
함을 맛볼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통 민속음악으로부터 영향을받은 감정 위주의 경향이 가세해 특징적인 호소력
짙은 그의 음악의 주된작품이 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one Man's Dream
(한남자의 꿈) 은 서정적인 멜로디속에 녹아있는 아름다운슬픔이 자연스레 마음속에
흘러들어오는 듯 듣는이에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Yanni - one Man's Dream
2012과천마라톤
2012년04월29일.
풀코스를 신청했지만 컨디션이 좋지않아 하프만 뛰었다.
어제 어머니를 찾아뵈러 명일동에 갔다 오면서 감기기운을 느꼈는데 저녁에도 계속 제체기가 나오고 머리도 무거웠다.
아침에 간단히 요기를 하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질않는다.
다른버스를 타려고 길를 건너 10분정도를 올라가서 기다리는데 역시 이 버스도 함흥차사다.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
시간내에 못갈것 같아 다시 집으로 돌아와 차키를 가지고 차를 끌고 갔다.
대회장에 출발20분전에 도착하여 물품을 맡기고 준비운동을 하니 출발맨트가 흘러나온다.
풀코스,하프 같이 출발 한다.
직원들이 몇명 왔을텐데 안 보인다.
뛰면서 몸상태를 보니 역시 무겁다.
어떻하지...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처 지나간다.
4시간20분 페이스메이커를 뒤따라 갔다.
과천시 외곽을 도는동안은 덥지도 않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 뛰기에 참 좋은 계절이라는 걸 느끼며 뛰었다.
이대로라면 끝까지 뛰기에 문제가 없겠다...
05km-30'54"75
10km-28'32"27 59'27"02
15km-29'08"14 1:28'35"16
10km이후부터 점점 페이스메이커 따라 가기가 버거워 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은 올라가고 햇살은 따가워지고 발거름은 더욱 더 무거워진다.
하프반환하여 돌아오는 사람들를 보면서 한참을 고민을 했다.
빨간색 배번호가 풀코스인데 빨간색 배번호를 달고 하프만 돌고 오는 사람들를 여러명을 보니, 나도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온이 덥기는 해도 오늘같은 날씨는 코스도 힘들지 않고, 공기도 좋아서 뛰기에 참 좋은 것 같은데...
컨디션이 좋지않으니 이것이 문제로다.
하프반환점에서 돌아나오면서 아쉽기는 했지만 오늘만 날이 아니니 꾹 참았다.
운동장까지 가는데 지금까지 왔던것 보다 더욱 더 힘이들고 맥이 빠진 상태로 힘겹게 골인을 했다.
시간은 2시간15분32초
이런 몸상태로 풀코스를 계속 고집하고 갔었다면 더욱 더 어려운 상태로 전개되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풀코스를 신청한것이 무리인지도 모르겠다.
공사다망한 시절에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풀코스를 뛰기에는 나의 체력이 아직은 허약하다.
부지런히 운동하여 강인한 체력을 유지해서 다른사람들처럼 언제 어느때고 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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