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봉화산(2012.06.03)

털보나그네 2012. 6. 5. 00:45

 

Dark Eyes / 아리랑 싱어즈 

 

lt was midnight
l turned the radio a Russian melody
with such a sympathy.
So l sing this song.You can join along.
You can dance again like a Russian man

 

어느 늦은밤나는 러시안 노래에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그 노래에 빠져 들었죠
그리고 그 노래를 따라 불렀고 당신도 같이 불렀죠
당신은 다시 춤을 추었고 러시아 남자를 좋아했어요

 

Ochee Chorie, Ochee strastnie
When you look at me
tears are in your eyes.
Tell me everything Whan you want to say
Oh my dark eyes. l love you.

 

당신이 나를 바라 보았을 때 당신 눈은 젖어 있었고
당신이 나에게 무슨말인가 하려는것 같았죠
오 나의 검푸른 눈, 그대를 사랑해요

Ah...Ah...Ah...


Oh my dark eyes.Oh my dark eyes.
When you look at me, tears are in your eyes
Tell me everything When you want to say
Oh my dark eyes. l love you.
Na...

 

오, 나의 검푸른 눈, 오 나의 검푸른 눈
당신이 나를 바라 보았을 때 당신 눈은 젖어 있었고
당신이 나에게 무슨말인가 하려는 것 같았죠.
오, 나의 검푸른 눈, 그대를 사랑해요
라라라라~라라랄라~

 

 

 

 

 

 


 

 

 

 

 

봉화산

 

 

 

 

 

2012년06월03일.

코스:강촌역-능선길-봉화산-문배마을-구곡폭포-강촌역.

함께한 사람:경석부부,기문부부,상규,흥규 그리고 나.(7명)

시간:10시17분~15시(약5시간)

 

 

 

 

 

약속장소인 상봉역에 8시40분경에 도착

제일먼저 흥규가 나타나고 곧이어서 기문이가 안산댁과 함께 나타난다.

그리고 상규가 도착하여 이곳에서 만날 사람은 다 모였다.

춘천행 전철에는 이미 사람들이 꽉 차있다.

대부분 등산복차림이다.

우리 일행이 한 모퉁이에 자리를 확보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있는 동안 전철은 강촌역을 향해 달린다.

찬란한 6월의 햇살이 푸르른 강과 산으로 쏫아지는 모습이 차창너머로 보인다.

창너머 스처지나가는 풍경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삭혀주며 지나간다.

사람이 많다고 혹은 앉지 못했다고 스트레스를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처한 불행이다.

옆에 앉은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오이를 나누워 준다.

이렇게 여행을 떠나는 이 순간만큼은  이렇게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인심도 넉넉해 진다.

나누면 기쁨이 두배로 온단다...

강촌역에 도착하니 가을이엄마가 보이고 벤취에 앉았던 경석이가 걸어온다.

차가 막히지않아 예상보다 빨리 왔단다.

 

우리는 역을 빠져나와 봉화산으로 오르는 등로입구로 갔다.

나무들은 더워진 날씨를 대비해 신록으로 산길에 그늘을 만들어 놓았고 우리는 그 길를 오른다.

30분도 채 못가서 나무로 만들어놓은 의자에 가방에 든 막걸리를 꺼내놓고 한잔씩 돌리다보니 4~5병을 해치웠다.

가시오가피,곰취나물 장아치의 맛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것 같다.

능선길은 험하지도 힘들지도 않아 대화를 나누며 걷기에 참 좋은 것 같다.

어느덧 봉화산 정상에 닿았다.(11시50분)

우리는 이곳에서 인증삿을 하고 문배마을로 향했다.

이제 내리막이다.

임도와 만나는 곳에 이정표와 벤취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남은 음식물을 펼처놓고 꿀맛나는 점심을 먹었다.

준비한 음식만 먹어도 배가 부르니 문배마을은 그냥 지나만 가야겠다.

문배마을로 가는 길가에는 야생뽕나무가  있고 열매가 많이도 열렸다.

안산댁이 금방 알아보고 몇개를 따서 시식을 하신다.

문배마을을 지나 구곡폭포로 하산.

구곡폭포에 가니 가뭄이지만 그래도 물이 흐르고 있다.

올라오는 사람,내려가는 사람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일행은 차를 가지고 오니마니 하다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물고 강촌역까지 걷기로 했다.

자전거 도로가 가로수그늘아래 한가하게 펼처저 있는 그 길를 우리는 걸었다.

강촌역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쉬었다가 일행은 한차에 몰아 타고 구리 기문이네 집으로 향한다.

다들 이쪽 지리를 잘 아는듯 하지만 나는 생소하기만하다.

시장에가서 곱창과 술를 마시며 7월둘째주에 계획한 꽃지해수욕장 1박2일 일정을 의논한다.

식사는 현지조달,간단한 밑반찬만 준비,토요일 일찍출발하자,회비는 반정도만 쓰고 모자란 돈은 거출,등등 이런 내용이다.

기문이네 집에 들려 차를 한잔씩 마시고 헤어졌다.

 

 

 

 

 

 

 

 

 

 

 

 

 

 

 

 

 

 

 

 

 

 

 

 

 

 

 

Dark Eyes - The Ventures / Arirang S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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