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신년맞이 등반.
2011년2월13일.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년전, 인왕산은 호랑이의 횡행으로 난동이 끊이지 않았다. 경복궁 내정이나 창덕궁 후원에까지 들어와 소란을 피우고 고양 등지의 민가에까지 침입하여 그 피해인원이 수백명에 달하자 조정에서 군대를 출동시켜 호랑이 잡이에 나설 정도였다.마치 요즘의 멧돼지 얘길 듣는 듯하다.
이번에는 전원 참석하나 했더니 아침에 와이프가 감기몸살로 끙끙 앓는다.총무대행을 내가 하기로 하고 오늘은 혼자 약속 장소로 나가야 했다.간신히 10시에 경복궁역에 도착했더니 기문이 부부가 먼저 와서 기다린다.
상규부부가 오고,경석이 부부가 도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근항을 나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사직공원을 통과하여 활터를 지나 약수터길로 오른다. 먼저 앞선 일행들 한무리가 오르고 있다.우리는 그들를 뒤로 하고 먼저 오른다.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홍은동 방향으로 하산.기차바위를 지나고 홍은동 문화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하니 소나무숲이 좋다고 찬송하는 기문이 와이프.그리고 눈앞에 펼처진 북한산자락을 보며 모두들 경치좋다고 감탄들를 한다.
하산를 완료하여 점심을 순대집으로 정하고 막걸리와 함께 요기를 나누며 다음 산행은 관악산을 안양방향에서 오르기로 정하고 관악역 9시에 만나기로 했다.
Mark Freeman - Strands Of Gold
마크 프리만은 호주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로
브리스본에서 음악이론과 호주 명문 음악 대학인
Queensland Conservatorium에서
수학한 실력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에서 처음 소개되는 그의 음악은
세련되고 친숙함이 가득하고
또한 여느 피아니스 트의 음악보다도 선율미가 뛰어납니다.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메세지가
또렷하고 강렬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동양적 서정성, 애틋함, 슬픔, 외로움, 애상, 빼어난 선율미...
모두 마크 프리만의 음악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기품이 넘치는 부드러운 멜로디의 피아노 연주곡들은
지극히 세련된 절제와 감정 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시적인 가운데에서도 적절한 기복을 담고 있어서,
듣는 이들을 기분 좋은 평온한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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