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산책-Ralf Bach / Loving Cello

털보나그네 2011. 3. 1. 18:14

 

 

산책.

 

 

 

 

 

2011년3월1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추워질거라는 일기예보였지마 그리 춥지않은 기온이다.

오전을 집에서 딩굴다가 간편복에 운동화를 신고 집근처로 산책을 나섰다.

늠내길입구,땅이 녹아 질퍽거린다.

운동화신고 산을 오르면 옷이고 신발이고 엉망이 될것같아 옆길로 빠져 길좋은 곳으로만 다닌다.

어느덧 나무가지에는 벌써 물이 올라있다.

계절은 언제나 이렇게 변함없이 찾아온다.

시간은 훌적 잘도 흘러간다,벌써 두달이 지나가고 3월이 시작한다.

학생들은 새학년을 맞아 새 친구들를 만날것이고,봄을 맞은 세상은 또다시 한해를 달려갈 것이다.

평온하고 한가해 보이지만 지금도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난 올해를 어떻게 살것인가?

좀더 치밀하고 차분하게 맡은 소임을 성실히 실행해야 하리라 생각하며 가던길를 돌아서 집으로 간다.

올해도 꼭 해야할 일과 할 일이 참 많다....

 

 

 

 

 

 

 

 

 

 

 

 

 

 

 

 

 

 

 

 

 

 

 

 

 

 

 

 

 

 

 

 

 

 

 

 

 

 

 

 

 

 

Ralf Bach / Loving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