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수리산병목안 둘레길 데이트하기(10/17) /John Denver-My Sweet Lady

털보나그네 2010. 10. 18. 08:38

 

수리산 병목안 둘레길 데이트하기.

 

 2010년10월17일.

와이프랑 둘이서.

병목안시민공원-석탑-제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제2만남의 광장-제3산림욕장-수암봉-소나무숲-시민공원.

 

 

 

 

요즘 너나 할것없이 감기에 걸려 고생들인데, 나에게도 감기가 찾아왔다.

어제는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3일치 약을 타 와서, 이발을 하고, 명일동 어머니 만나뵙고 용돈도 조금 드리고 왔다.

약기운에 졸려 겨우겨우 다녀와 저녁에는 외식을 하려고 했는데 의견일치가 안돼 아이들 둘은 집에서 통닭 시켜 먹고 우리부부는 설렁탕집에 가서 나는 도가니탕,와이프는 설렁탕을 시켜 먹었다.

일요일 아침,일어나 보니 아직 컨디션이 좋지안아 아침운동은 생략...다음주 춘천에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아침식사는 변함없는 아빠표 라면이다,양파넣고 국물이 많게 끓인다음 떡,만두도 넣고 겨란은 터지지 않게 끓는 중에 넣고 파를 쓸어 넣는다.수프는 대충 80%만 넣는다(다 넣으면 짜다).

라면을 끓이고 있는 동안 와이프는 김치를 새로 꺼내 쓸어 반찬그릇에 담아놓고, 딸래미는 식탁을 딱고 수저와 그릇을 놓는다.라면이 꼬들꼬들하게 익으면 식탁 한 가운데로 옴겨놓고 각자 양껏 퍼 먹는다.

뒷마무리는 전무 나의 차지다.

식사를 마치고 어디로 갈까 의논하다가 수리산으로 결정,차를 끌고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장에 파킹.

오늘은 돌탑에서 우측길로 빠져 전망대있는 곳으로 갔다.

1전망대,2전망대...한적하고 험하지 않은 흙길이 계절과 잘 맞는다.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가을냄새가 물신 풍긴다.

가끔 잣나무 열매가 떨어져 딩구는데 알맹이는 하나도 없다.

제2만남의 광장까지 가서 제3산림욕장으로 다시 오름길로 접어든다.

계곡에 물이 졸졸졸 흘러내려가고 몇군데 자리를 깔고 앉아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인다.

한적한 산길를 오르다가 수암봉으로 오르는 길를 만나니 햇살도 따갑고 오가는 사람도 많다.

수암봉정상을 조금 못미처서 우측길로 붙어 소나무숲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지난 태풍때 넘어진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이길를 따라 내려가는데 꽤 길다.중간에 자성로라고 표시한곳에서 두갈래길를 만나 헷갈렸는데 직진하여 가다보니 바로 간것같다.병목안시민공원앞에서 길이 끝난다.주차장에서 주차비가 2100원 나왔다.

 

 

 

 

 

 

 

 

 

 

 

 

 

 

 

용담

용의 쓸개라는 뜻의 용담(龍膽)이라는 꽃이 있다. 초룡담이라고도 불리는 용담(Gentiana scabra)은 그 뿌리가 동물의 쓸개처럼 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쓸개는 곰의 것이 특히 효능이 있다는데, 이  꽃의 뿌리는 곰보다 더 강한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만큼 효험이 있다 하여  용담이라 불려졌다. 실제로 용담 뿌리에는 쓴맛을 내는 겐티오피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침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을 활성화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My Sweet Lady를 부른 John Denver

미국의 가수(1943년 생)로...

 

본명은 헨리 존 도이첸도르프 2세

(Henry John Deutschendorf, Jr.)입니다.

 

1970년대 고향을 그리는 Take me home coutry road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Annie Song 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얻었고,

 

1982년에는...

 

플라시도 도밍고함께 Perhaps Love불렀으며,

그밖에도 Rocky Mountain High, Sunshine on My Shoulders,

My Sweet Lady, Love Again 등을 발표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불행히도 그는1997년 10월 12일,

경비행기를 조종하다 추락하여 사망하였지만...

 

아름다운 노랫말에 감미로운 멜러디 그리고

맑고 싱그러운 음성으로 부른 그의 주옥같은 노래들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My Sweet Lady

 -John Denver-

 

Lady, are you crying,
do the tears belong to me
Did you think our time together
was all gone
Lady, you've been dreaming
I'm as close as I can be
And I swear to you our time
has just begun

 

Close your eyes
and rest your weary mind
I promise I will stay
right here beside you
Today our lives were joined,
became entwined
I wish that you could know
how much I love you

 

Lady, are you happy,
do you feel the way I do
Are there meanings
that you've never seen before
Lady, my sweet lady,
I just can't believe it's true
And it's like I've never ever loved
before

 

Close your eyes
and rest your weary mind
I promise I will stay
right here beside you
Today our lives were joined,
became entwined
I wish that you could know
how much I love you

 

Lady, are you crying,
do the tears belong to me
Did you think our time together
was all gone
Lady, you've been dreaming
I'm as close as I can be
And I swear to you our time
has just begun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울고 있나요

그런 눈물일랑은 내가 흘려야 하죠
당신은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모두 다 가버렸다고 생각하였나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내가 이렇게 당신 곁에 꼭 붙어 있는데도
당신에게 맹세하겠어요,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사랑하는 그대여, 행복한가요
내가 느끼는 걸 당신도 느끼나요
당신도 예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의미들로 가득한 느낌인가요


사랑하는 그대여,
나도 이게 생시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예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랑을
이제서야 하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