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개천철날 인왕산가기.(10/3)-추억과 그리움...

털보나그네 2010. 10. 4. 19:16

 

 

 

개천절날 인왕산가기. 

 

 

 

2010년10월3일.

 오늘은 동창산악회모임에서 청계산 가는 날이다.

그런데 한팀은 아들 수시시험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고, 일기예보에는 비소식이 있어 경석이는 아침상항을 보고 판단하자고 했는데...아침에 갑자기 처가집에 일이 있어서 급하게 금촌엘 가야한다고 연락이 왔다.

3일날 아침,결국 오늘은 그냥 쉬는 달로 하자고 하고, 저녘에 동창 모친상이 있으니 상가집에서 만나자고 하고 말았다.

와이프는 산에 가자는 제의 다 뿌리치고 안 잡았는데 이렇게 되었다고 신경질를 부린다.

내가 다 미안하다...

이리저리 달래봤지만 혼자 다녀오란다.

 

인왕산엘 가려고 집을 나섰다.

시청에서 걸어갈 생각으로 시청에서 내려 덕수궁앞으로 올라왔다.

행사준비를 하는 건지 끝난건지...분주하게 사람들이 움직인다.

오늘따라 도로원표가 유난히 눈에 뜨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고 보니 우산도 안 챙기구 우비도 안가져왔다.

비를 맞으며 광화문을 거처 경복궁옆문으로 빠져나왔다.

관광객이 많다,대부분 중국인 인듯 하다.(중국은 지금 10/1~10/10까지 연휴라는 뉴스를 들었다.)

 

 

 

 

 

 

 여기는 서울 한복판이고 사직공원으로 가는 길목이다.마치 중국에 온 기분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개천절이다.

사직공원에서는 기념행사도 하고, 택견시합도 벌리고 있다.

개천절은...

우리나라 건국을 기념하기위해 제정한 국경일이다.기원전2333년,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3일에 국조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개천(開天)'의 본래의 뜻은 단군조선의 건국이전의 기원전 2457년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환웅(桓雄)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것을 일컫는다.

 

따라서 개천절은 우리민족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적명절이라 할 수 있다.

 

민족의 전통적 명절을 기리는 행사는 먼 옛날부터 거행되었으니,고구려의 동맹(東盟),부여의 영고(迎鼓),예맥의 무천(舞天)등이 그것이다.

이행사는 제천의식과 함께 반드시 활쏘기,씨름과 택견과 같은 무예경기를 열었다.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택견연맹에서는 개천절기념 택견대회를 해마다 열어왔단다.

 

개천절은 1900년 대종교(大倧敎)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행사는 일제강점기를 통해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데 기여하였다.이에 따라 상해임시정부가 국경일로 정하였고 지금까지 정부를 비롯하여 일반 관공서 및 공공단체를 비롯하여 단군숭모단체들이 주체가 되어 마니산의 제천단,태백산의 단군전,그리고 사직단의 백악전등에서 민간차원에서 경건한 제천의식을 올리고 있다.

 

 

 사직단(社稷壇)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오곡(五穀)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주례(周禮)》고공기(考工記)에 나오는 좌조우사(左祖右社)에 따라 도성(都城)을 건설할 때 궁궐 왼쪽엔 종묘를, 오른쪽엔 사직단을 두었다.

 

 

사직공원 황학정을 벗어나니 인왕산길이 나온다.

정코스는 공사중이니 우회하라는 푯말이 있다.약수터길를 통해서 등로를 올랐다.

한참을 오르는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진다.하지만 비를 맞으면서 올랐다.

정상에 닿으니 바람도 불고 빗발이 더 쎄져간다.

저 멀리에는 파란 하늘이 열려 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내 정상에도 비가 그치고 다시 햇살이 살짝 나왔다.오늘은 일기도 좋지않으니 짧은 코스로 가야겠다.

기차바위로 내려가니 두갈래길이 나온다.아마도 세검정과 홍제동방향일 께다.잠시 망설이다가 홍제동방향으로 하산했다.

그곳으로 가면 전철이 연결되리라 짐작이 간다.

이길은 하산하는 사람이 한명도 안 보인다.하산을 다 하니 문화촌아파트표지가 보이고 앞에 커다란 아파트가 보인다.

아파트를 지나 동네를 빠져나오니 짐작대로 홍제동역이 나온다.

아!여기가 거기구나!잠시 어릴적 기억을 더듬는다.여기가 아마도 성도극장이 있던 곳이다.

추억이 많은 곳이다.형제끼리 옛날얘기를 나누다 보면 성도극장은 꼭 등장하는 당골메뉴다.

 

지하철이 생겨 홍제동시장이 지하상가로 연결되었나보다...

약 널널한 2시간코스의 짧은 코스라 싱겁긴하지만 상가집에 갈 일이 남아있으니 일찍 귀가해야지...

 

 

 

 

 

 

 

 구절초.

구절초란 이름은 음력 9월 9일에 채집하여 쓰면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또는 9개의 마디가 있어 구절초라고 전해진다.
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조금 쓰고 성질은 따듯하다.[]
구절초는 여성의 자궁이 허약하고 차서 생기는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 등에 효과가 있다. 위냉, 소화불량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민간에서는 환약 또는 엿을 고아 장기복용하면 생리불순이 치료되고 임신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김새는 회록색이나 회갈색의
둥근 줄기에 난형이나 넓은 난형의 잎이 어긋나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1 ~ 2 cm이다. 꽃은 지름 1 ~ 2 cm의 두상화로 화관은 설상화이며 백색을 띠고, 관상화는 황색이다. 이 약은 잎이 많고 황록색이며 줄기가 적은 것이어야 한다.
다른 이름으로 구일초(), 구절초(), 선모초() 등이 있다.

 

 

 

 

 

 

 

 추억과 그리움...

 

 

01.별빛 세레나데

02.빛과 그림자

03.사랑

04.사랑은


05.사랑은 계절따라

06.사랑은 영원히

07.사랑의 꿈

08.사랑의 세레나데

09.사랑의 회상

10.사랑의기도


11.사랑의기쁨

12.사랑의두려움

13.사랑의맹세

14.사랑의멜로디

15.사랑이여 다시 한번

16.사랑하는 당신이


17.서글픈추억

18.소녀의 기도

19.솔밭사이로강물은흐르고

20.숙명

21.슬픈 눈동자의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