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문제.
2010년8월14일.
태초에 인류가 생겨나서부터 먹지않고서는 살수 없었기에 먹는문제로 늘 고민해왔다.
인류는 대자연의 먹이사슬로 얽혀져서 공존공생하며 수천년을 지구촌에서 삶을 이어왔다.
머리좋고 재주좋은 인간은 좀더 유리한 방법으로 먹는문제를 해결해 더 많이 만들고, 만든 것들를 이동하고,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제 먹는것이 종족보전이나 생명유지의 차원이 아니라 삶의 유희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식습관을 충족해 나아가게 되었다.
무엇을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를 고민하며 살게되었다.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도 여전히 먹지못해 소리없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공평하지 못한 인간사의 이런 현상은 늘 존재해 왔다.
하루에 인류가 먹어대는 음식의 양은 얼마나 될까?
인구가 늘어나서 이제 적지않은 양의 먹이감을 준비하지 않으면 배불리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 먹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인간의 식습관이 변하면서 먹이감의 불균형을 초례하고 있다.
쇠고기의 달콤한 맛에 길들여지면서 육류소비가 늘어나 가축를 사육하는데 들어가는 곡물소비량이 인간이 먹는 양보다 더 많아 문제다.
소한마리 키우는데 사람 한사람이 먹는 곡물의 11배를 먹어야 하고,쇠고기1kg 생산에 드는 물은 보리1kg 생산에 드는 물에 양의 1000배라는 사실.
소를 포함하여 여타 가축들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곡물의 70%를 소비하고,지구상에서 생산되는 전체 곡식의 1/3을 소와 다른 가축들이 먹어치우고 있다는 사실.
육류에 탐식하는 습관이 초례한 또하나의 문제는 이것을 먹은 인간들이 영양불균형으로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육류의 과잉섭취로 인한 비만이 불러드린 암,당료병,고혈압,심장병...소위 풍요의 질병이라고도 하는 현대병들이 생겨나고 있다.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인,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09년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발열, 기침 및 구토로 내원한 10세 소아의 비인두 흡입 검체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는데,돼지에서 기원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다.
결국, 돼지 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은 모두 인간의 과도한 육식 선호가 빚어낸 재앙인 것이다. 이미, 십 수 년 전부터 육식의 위험과 과도한 육식 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장식 축산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수백만 명의 인간들이 곡식이 부족해 기아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선진국에서는 사료로 사육된 육류, 특히 쇠고기 과잉 섭취로 인해 생긴 질병으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지구촌 곳곳의 축산 단지들이 야기하는 환경적, 경제적, 인간적 해악의 피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가 지구의 생태계와 문명의 운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날로 증가하는 소와 육식 문제가 미래의 지구와 인류의 행복에 가장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제초제의 80%가 축우와 다른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와 콩에 뿌려지고 있단다.
그리고 가축들이 섭취한 제초제는 그들의 신체에 서서히 쌓여가며, 살충제 또한 쇠고기 덩어리와 함께 소비자인 인간에게 전달된단다.
전미 과학아카데미 연구위원회(NRC)에 따르면 쇠고기는 살균제 오염으로 인한 암 유발 식품들 중 토마토에 이어 두 번째로 위험한 식품이란다.
제초제 오염으로는 가장 위험한 식품이며, 살충제 오염으로는 세 번째로 위험한 식품이 되었다.
서부와 남미, 아프리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광대한 초원은 브리튼 섬, 그리고 북미에 정착한 영국인의 입맛을 위해 철저히 파괴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쇠고기 소비량이 높고, 지방이 많이 함유된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는 이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드넓은 목초지와 농토, 산림은 동물 사료용 곡물 재배장으로, 그리고 소 방목장으로 전환되었다.
세계적으로 곡물 재배량은 증가하는데 왜 아사하는 사람은 줄지 않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되겠다.
최근 기상이변 현상으로 인해 유라시아지역의 피해가 대단하다.
중국 지린성 홍수로 85명이 사망하고,간쑤성 간안에선 산사태로 127명사망에 1300명이 실종되였단다.
인도에선 잠무 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에서 홍수로 169명이 사망하고 600명이상이 실종하고...
파키스탄 북서부지역에선 폭우로 1500명이 사망하고 1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130년이래 최악의 고온현상으로 비롯된 러시아 중서부지역 600여곳의 산불이 수도 모스크바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40도 가까운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주요 산불발생지역에서 모스크바를 향해 부는 바람도 계속되고 있다.
모스크바 동쪽 약350km지점에 위치한 사로프 핵시설,1949년 구 소련이 최초의 핵폭탄을 제조한곳으로 아직 상당량의 핵 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화재가 자칫 핵 참사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
모스크바 서남부지역에서도 극심한 고온현상으로 산불이 나 51명이 사망하고 21만ha의 토지가 황폐해 졌다.
독일,폴란드,체코등 접경지역에서는 홍수로 1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상이 고르지 못한것이 갈수록 더 잦아지고 심해지는 것이 문제이고,이후의 후유증이 더 큰 문제이다.
에탄올 생산용 곡물 수요가 늘자 밀 경작지를 옥수수 재배지로 바꾼 미국 내 경쟁농가들이 다시 밀 재배로 유턴할 조짐.
화재와 극심한 가뭄탓에 러시아 곡물 생산량 35%가 감소, 수출이 금지되여있다.(2009년 9700t에서 6000만~6500만톤).
밀과 보리의 주요 수출국인 호주 정부도 올 겨울 작항이 나쁠것이라 우려하고 있단다.(메뚜기 부화 개체수가 워낙 많아 대규모 농작물 피해가 예상).
미국 농업전문가의 보고서에 의하면 쌀 수확량도 지구온난화로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이 갈수록 줄어들것이라는 전망.
2008년 식량폭동등 지구촌 곳곳이 홍역을 치렀던 애그 풀레이션이후 식량 비축에 나선 주요 소비국가들의 재고량도 밀 가격의 향배를 결정지울 변수.(인도 최대5400만톤의 밀 재고:미국의 두배육박).
이런 불길한 소식들만이 난무하고 있는 요즘이다.
한국의 곡물 자급도는 2009년 기준 26.7%다(사료포함), 향후 10년 동안 세계곡물 가격이 최고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식량농업기구(FAO)는 15일 발표한 ‘2010~2019 농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식량자립도가 낮은 국가들의 ‘식량안보’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보는 걸 돕는다고 와이프따라 시장에 가서보면 시장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올초 이상기온현상으로 많은 농작물들의 작황이 좋질않아 물양적으로 많이 딸리는것 같다.
이제 우리는 먹는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되었다.
육식을 당장 끊을 수는 없겠지만...
길들여진 입맛에 절제력이 많이 요구되겠지만....
점차적으로 줄여가야 한다.
차라리 소식(小食)하는 습관이 더 낮겠다...
1. Noctunal Melancholy / Ernesto Cortazar
2. L`etreinte / Nathalie Fisher
3. Loving Cello / Ralf E. Barttenbach
4. Yosaku / James Last
5. Over Valley and Mountain / James Last
6. Devotion / Ralf E. Barttenbach
7. To The Children / Denean
8. Flor Solitariad / Chris Spheeris
9. Una Furtiva Lagrima / Giovanni Marradi
10. Sacral Nirvana / Oliver Shanti
11. Reodor's Ballade / Sigmund Groven
12. Remembering You / Robin Spielberg
13. Sicikiana / Claude Garden
14. Flying Over The Canyons / Frederic Delarue
15. Everlasting Dream / Taro Hak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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