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7회 하이서울마라톤대회(10/11)

털보나그네 2009. 10. 11. 21:10

 

 

 

7회 하이서울마라톤대회

 

 

일시:2009년10월11일08시~13시.

장소:서울시청-서울숲.

코스:풀코스

공식기록:4시간22분48초.

날씨:청명하고 운동하기 좋은 기온.

참가:풀코스 나한명,

      첼린저코스(34km)-이사장,명호씨,철수씨,홍과장,재형이.

       하프-덕현이.

신발:뉴발란스MR903.

서울광장 출발 → 청계천 → 마장동 축산시장 → 살곷이공원 → 한남대교 → 반포대교 → 마포대교 → 원효대교 → 반환점 → 마포대교 → 반포대교 → 잠수교 →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 → 잠실철교 → 잠실대교 → 영동대교 → 성동제1육갑문 → 유원연립 → 강변북로 진입로 → 용동삼거리 진출 → 서울숲

 

 

 

 

출발이 08시,좀 빠르다는 느낌이다.

거기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달라 물품을 미리 보관해야한다.

아침부터 서둘러왔더니 06시40분.

시청앞 광장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분주하다.

회사직원들도 모두 일찌감치 왔다.

잔듸밭에서 옷갈아입고,먹고,바르고...

오늘도 역시 배동성의 진행으로 대회가 시작된다.

08시에 신호와함께 출발,

풀코스와 첼린저코스(34km)가 같이 출발한다.

청계천과 마장동을 지나 한강변으로 가는데 풀코스,첼린저,하프주자들이 한데엉켜서 주로가 좁다.

시간간격을 두고 출발시키지 않았나보다....

뒤에서 삑삑,옆에서 빵빵,길 비켜주기바쁘다.

4:00페머뒤를 열심히 쫒아갔다.

반포대교를 지나니 한산해진다.

벌써 반대편에는 풀코스선두주자가 오토바이를 앞세우고 뛰여오고있다.

날씨는 끝내주고 한강물은 잔잔하게 떨면서 유유히 흐른다.

19k,20k,지나면서 4:00페머를 끝까지 쫒아갈 자신이 없어진다.

반환점을 돌아 가면서 멀리보이는 잠수교에는 분수가 멋지게 나오고있다.

음악과함게 분수가 춤을 춘다.

 

잠수교를 지나면서 4:00페머를 놓쳤다.

열심히 뛰였지만 앞에 보이는 페머의 풍선이 가까와지지않는다.

잠실운동장을 지날때는 속도가 많이 떨어졌다.

풍선은 먼 발치에서도 안보인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잠실철교를 지나기위해 계단을 올라야한다.

다리에 올라서니 기차가 빠르게 지나간다.

지루한 다리를 통과하니 주로상태가 좋지않다.

지친상태에서 이런 길을 만나니 더 힘든것같다.

한참을 가다가 이제는 동네뒷골목으로 들어간다.

이제 뛰는데 한계를 느낀다.

속도는 현격하게 줄고 의지는 점점 약해지고...

이제5k,4k,3k...

드디어 골인지점.

골인을 하여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벌써 다 가버렸나?

조금 가다보니 명호씨가 부른다.

나무그늘밑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칩을 반납하고 물품을 찾아놓고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모두들 무사완주했다.

오늘 신발를 뉴발란스 MR903을 신고 뛰였다.

느낌이 썩 좋지는 않다.

이제 춘천대회를 위하여 준비를 해야한다.

오늘도 춘천대회를 위한 준비과정이였지만...

장거리훈련은 이것으로 끝내고 회복훈련과 컨디션조절를 하면된다.

10월25일을 위하여 화이팅!

 

  5k -31'38"40     ※랩타임을 늦게 눌렀음.

 10k -24'59"56    56'37"96

 15k -28'13"98   1:24'51"94

 20k -28'01"53   1:52'53"47

 25k -28'29"56   2:21'23"03

 30k -31'03"69   2:52'26"72

 35k -31'16"03   3:23'42"75

 40k -40'27"68   4:04'10"43

 42k -18'53"48   4:23'03'91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요
내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 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 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뛰어 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 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뛰어 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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