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충주사과마라톤.
일시:2009년9월26일10시~
장소:충주 탄금대 잔디구장옆 자전거전용도로.
코스:26km
날씨:화창.
기록:2시간29분...
회사일이 비수기에 접어들고 일도 여유로워졌다.
급하게, 접수마감이 지났지만 전화로 알아보니 받아준다고 하여 회사동료7명이 접수하여 토요일 휴무하고
대회참가하기로 했었다.
6명은 춘마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지만 1명이 연습부족이라 조금은 걱정된다.
출발시간이 10시라서 거리는 멀어도 여유가 있다.
6시30분, 지난번처럼 차 한대로 집앞에서 차를 타고 충주를 향해 출발.
영동선이 많이 정체...양지를 지나서부턴 잘빠진다.
충주에 들어서면서 말이 많아진다.
사장을 비롯하여 4명이 옛날 새한미디어 충주공장출신들이다보니...
충주에서 10년이상 살았고 본가가 충주인사람,처가집이 충주인사람도 있다.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가로수길을 지나 대회장에 도착하여 도로변에 주차시키고 옷을 갈아입고 썬크림바르고...
대회장에 가니 벌써 국수며,사과를 먹는다.우리도 국수,두부를 김치와 더불어 먹어치웠다.
기념사진을 찍고 몸을 풀고 출발.
날씨가 덥다,강변길을 무리를 지어 달려간다.
날씨도 덥고 몸도 무겁고 해서 처음엔 천천히 달렸다.
원래 땀이 많은데다 날씨까지 더우니 금방 옷이 다 젖어버린다.
10k지점까지는 홍과장과 함께 뛰다가 앞서갔다.
몸이 풀리고 요즘 인터벌 훈련을 한 효과인지 발이 가벼워진다.
그러나 가을 햇살은 따갑고 기온은 덥고...뒤에서 쫒아오던 사람이 땀이냐고 묻는다..
코스가 결코 쉽지않다.
언덕도 많고 길고 ...(강을 끼고 뛰는 코스는 대부분 그런것같다)
2k를 남기고 가고있는데 앞에 명호씨가 가고있다.
쫒아가서 말을 붙였다.재형이는 2시간10분 페메쫒아 먼저갔단다.
연습을 매일 하더니 잘뛰는군,그리고 26살 청춘이니 힘이 넘처나리라...
마라톤입문한지 얼마안되였는데 이번에 춘천마라톤 도전했다.
골인하여 국수먹고,뒤에 들어오는 사람들 마중나가 응원하고...
한참을 머물러 있다가 대회장을 뒤로하고 고속도로 막히기전에 가자고 출발.
더웠지만 몸은 가볍게 뛴것같다.
Casa Bianca (White House 언덕위의 하얀집)
'마라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S.D(10/2) (0) | 2009.10.02 |
---|---|
인터벌훈련(9/30) (0) | 2009.10.01 |
인터벌훈련(9/23) (0) | 2009.09.24 |
LSD (0) | 2009.09.20 |
인터벌훈련(9/16) (0) | 2009.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