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4/12)
2009년4월12일.
벗꽃이 활짝 핀 가운데
대공원의 아침은 지난밤에 있었던 공연후유증으로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다.
여느때와 달리 아침에도 벗꽃나들이하려고
사람들이 많다.
주차할 공간이 없다.
주차단속을 나왔지만 속수무책이다.
나는 꽃속을 달린다.
진달래,개나리,벗꽃 그리고 온갖 봄꽃들...
꽃잎이 하늘를 날아 다닌다.
향기가 온 대기를 물들인다.
겨우내 움추리고 참았던 것은...
오늘을 위해서란다.
꽃이피고,
새싹이 돗고,
신나는 4월이다.
4월은 신난다.
그래서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린다.
꽃속을 가르며 달린다.
13km를 마치려는데
3명의 직장동료를 만난다.
기다렸다가
사진도 찍고
아침도 같이 먹고 헤여졌다.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 퀘벡에 본거지를 두고 전 세계 각국에서 수십 개의 쇼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 알레그리아는 1994년 초연 이후 전 세계 천만 명 이상 관람한 Cirque du Soleil의 대표작품. 스페인어로 '환희'를 뜻하며 인생의 즐거움과 희망을 찬미하며 화려한 캐릭터와 매혹적인 음악이 특징이다. 특히 사운드트랙이 태양의 서커스 사상 최고의 성공작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고 주제곡은 그래미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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