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2월19일.
사람이 살면은 얼마나 사냐고 하지만...
매 찰나찰나가 소중한 시간인데...
헛되이 보내면 안되는 시간인줄 잘 알면서도
지나고 나면 헛된 시간들 일색이라...
매번 후회하고 반성하기를 반복하며 살다보니
벌써...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살면서 생기는 온갖 집착과 욕심,아집,증오들...
모두 휘날려버리고
그저 빈 마음으로 살아 가리라 마음먹지만....
항상 욕심으로 꽉 차 있다.
산처럼 강물처럼 따듯한 마음으로 대 자연에 순응하며
유유히 흐를 수 만 있다면 좋으련만...
마치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바람에 춥다고 호들갑 떠는 꼴이다.
정작 문 밖에서 지내는 사람도 있건만....
내 어리석음은 죽어야 없어지려나...
요즘 들려오는 않좋은 소식들.
공장장 어머니가 취장암 말기판정을 받고...
또 미스경의 아버지가 간암 4기판정을 받았단다.
사람들은 모두 암으로 죽어가는것 같다.
사는 날까지 무병으로 건강하게 살다가 가야지...
또 이런 욕심으로 마음을 채운다.
가진 재산 없고 학식도 없고 권력은 더더욱 없는...
아주 평범한 무지랭이...
그저 한 뿌리 들풀로 살리라.
아니 이것이 나의 운명이다.
그리고 나는 운명에 순응하리라...
처 자식들 바라보며
허허거리며 살아지리라...
'허튼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농장.(3/17) (0) | 2009.03.18 |
---|---|
어머니(2/20) (0) | 2009.02.21 |
x-max (0) | 2008.12.24 |
한해를 보내며.... (0) | 2008.12.19 |
오십견. (0) | 200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