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아들과 성주-소래산가기.(2/7)

털보나그네 2009. 2. 8. 22:54

 

 

 

아들과 성주-소래산가기.

 

 

 

 

 

 

일시:2009.2월7일(토요일)15:00~18:00(3시간)

코스:방아다리길-소사동뒷길-여우고개-하우고개구름다리-성주산-소래산-가스공사입구.

날씨:포근한 오후...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우리 아들이 운동을 하려한다.

퇴근하여 카센터에서 오일교환하고 있는데

아들로부터 언제오냐고 전화가 왔다

 등산가기로 엄마와 약속(엄마의 강요가 반)한 모양이다.

운동복에 등산화(땅이 녹아 질퍽인 단다)를 신고

방아다리길로 가는 긴 코스로 갔다.

 

이코스를 와이프에게 알려 주고난후 와이프는 이코스를 애용한다.

주변사람들에게 홍보까지 하고 반응도 좋은 모양이다.

산이 높지않아 소래산만 올랐다 하산하기엔 좀 짧은 터라...

 

 처음부터 아들은 앞서서 잘 간다.

천천히 가자고 몇번을 졸랐지만 막무가네다.

얼마 못가서 곧 지처서 힘들어 한다.

그래서 요령을 설명해 주었다.

 

늘 산행후 처음으로 쉬고 가는 곳에 정자를 설치하고 있다.

다음부터는 새로만든 정자에서 쉴수 있겠구나...

요즘 일기가 맑지않고 안개에 구름이다..

오늘도 하늘이 뿌였다.

기온은 춥지않아 다행이다.

옥신각신하며 어느덧 반이상을 지났다.

아들은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한다.

그래도 잘 따라온다.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해서 몰래몰래 사진을 찍었는데...

소래산넘어 하산하면서 들꼈다.

사진검열을 받고 초상권침해라고 하면서 다 지워버렸다.

왜 사진 찍히는걸 질색을 할까?

이해할 수 없다....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져가고 있다.

3시간이 걸렸다.

내일 아침에도 인천대공원에 운동하러 따라갈테니 깨워달라고 한다.

그래 어디 두고보자 일어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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