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성묘가기.
일시:2009년4월5일.
동행:누나,안양형과형수,진영부부,춘영부부,우리두부부.(총9명)
원래 토요일오후에 가서 1박하기로 하였으나 형의 일이 끝나지않아 상의끝에 일요일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합의했다.
누나는 우리와 같이 출발하기위해서 저녘에 우리집에 와서 잤다.
04:30분기상과 동시에 갈 준비를 했지만 5시10분정도 집에서 출발 안양에 도착하니 05시30분.
부천팀에서 늦잠잔 사람이 있어 일행이 모두 모인시간은 06시.
안양에서 차 두대로 나누워 탄 우리일행 9명은 괴산시내에 08시15분 도착하여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식당으로 갔다.
올갱이 해장국 , 할머니가 문앞에서 맛있다고 하여 들어가 먹었더니...
우리가 매일 먹던 집에 것보다 못하여 후회스러웠지만 이미 소용없는 노릇...
식객에서도 나왔다고 뻥을 치는 할머니...
쌍곡계곡을 지나 보람원을 통과하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산소까지 걸어서 오른다.
아직 이곳은 기온도 쌀쌀하고 나무에 새순도 별로 없다.
이곳이 오히려 경기지역보다 계절이 늦게 오는듯하다.
산소에 도착하여 산신제를 지내고 할아버지대 산소부터 차례로 절를 하여 아버지대까지 다 지낸다음 ,
작년에 비로인해 쓸려내려간 흙과 때를 함께 정리작업을 하고 앞으로 해야할 숙제들를 의논하고...
간단히 요기를 하다가 하산.
두룩과 고사리,나물들은 아직 올라오지않았다.
누님이 제일 아쉬워하신다.어제부터 기대가 대단하셨는데...
아쉬운데로 하산하면서 쑥을 조금 캔다.
다음 행선지는 화북에서 오미자를 재배하시는 사춘누나댁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보람원에서 우측길로 빠져 선유동계곡을 지나 송면을 거처 화북으로 간다.
화북은 속리산의 문장대에서 넘어가면 나오는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있는곳이다.
화북마을에서 첫번째 다리를 건너가면 사춘누나네 집이 나온다.
입구에 순한 개한마리가 착하게 처다보고 있다.
사춘누나는 우리들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점심은 보리밥비빔밥이다.
산나물에 능이가 들어있는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 정신없이 먹었다.
다들 맛있다는 탄성을 연발하며 먹어댄다.
앉아서 얘기를 나누다가 모두들 들로나가서 나물을 캔다.
냉이,씀바귀,다래,....
이곳은 홑나물도 많이 나왔다.
작년에 재배한 오미자원액도 한병씩 얻고 나물도 모두 한봉다리씩 캐고 신나하면서 올 여름에는 1박하기로 약속을 하고
매형이 두루두루 구경을 시켜주어 돌아봤다.
매형이 이곳으로 오시기전에는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생활하시면서 엄청 건강해졌다.
어느덧 15시다.오늘 고속도로가 엄청 막힐것 같다.
부지런히 출발해야한다.우리일행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고 사춘누나의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는 생각보다 잘 빠진다.
음성휴계소에서 한번쉬고 오늘 만난김에 저녘까지 같이 해결하고 가자고 하여 우리동내 오리집으로 가기로...
19시에 도착하니 저녘시간이 딱 맞다.
이곳은 언제나 만원,번호표를 뽑아 기다려야한다.
식사를 마치고 난로가에 모여앉자 한동안 얘기를 나누다가 해산 각자의 집으로...
집에 도착하니 20시...
오늘 알차게 시간을 보낸것 같다...
식당에서...
산소가는길...
개구리알...
오미자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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