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장미 -- Kenny-G
광교산(581m)
언제:2008년8월31일08시00~13시00(5시간)
어디:광교산
코스:광교저수지-거북바위-한철약수터-광교헬기장-통신대헬기장-노루목대피소-광교산정상-토끼재-사방댐-다슬기화장실(상광교버스종점)
누구랑:홀로떠나는 여행.
어제저녘(18시~20시) 여의도수변마당에서 한강을 타고 내려오다 안양천변으로 돌아 철산교까지 (약15km)...
즐거운 밤바람을 쉐이며 마라톤을 하고 나니 잠도 잘온다..
아침5시40분 모닝콜소리에 일어나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수원에 있는 광교산
수원은 항상 지나치는 곳이였는데 오늘은 목적지로 찾아간다.
수원역에 도착하니 8시... 버스를 타고 경기대입구에서 하차.
입구에서 도시락을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 저수지쪽으로 무작정 가본다.
계단으로 올라가니 광교산전경이 저수지를 배경으로 앉아있다.
저수지옆으로 등로가 보인다.
아무생각없이 그길로 오르기 시작.
한참을 오르다 보니 생각난다.반딧불이화장실뒤로 돌아가라했는데..?
이미 한참을 올랐다....
한사람에게 물어보니 반딧불이화장실코스는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는 곳이고 이쪽은 사람도 많지 않아 좋단다.
다른사람에게 또 물어보니 이코스는 돌아가는 길이라 시루봉정상까지 오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단다..
그사람도 빠른편인데 한바퀴도는데 5시간이상 걸린단다..
할수 없는 노릇이다..그냥 전진하는수 밖에...
그사람이 그런다 그쪽으로는 다음에 가면된다고...
그래야겠다...
거북바위이정표지나고 한철약수터지났지만 거북바위가 어딘는지 보이지도 않고 약수터도 안보인다....
그저 소나무숲오름길이 계속 이어져있고 오르는 사람 하산하는 사람이 엇갈려 지나간다.
운동복차림도 많이 보인다.
길을 알려준 사람이 광교헬기장입구에서 자신은 이곳에서 하산할거라며 시루봉가는 길을 알려준다.
그러고 보니 대부분 이곳까지 왔다가 하산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헬기장이 또나온다.통신대헬기장이다.
이곳은 전망이 탁 트여서 관악산과 수리산이 한눈에 보이고 의왕시가 다 내려다 보인다.
철문을 통과하니 이곳은 미군부대가 자리를 잡고있다.그리고 아스팔트에 이어 콘크리트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옆으로 물봉선군락이 눈에 띄고 꽃이 피었다가 이제 시들고 있다.
통신대옆길을 지나는데 백운산방향이정표가 눈에 띈다.
아직 정상도 못갔는데...벌써...아니 정상은 찍구가야지...
하지만 정상이 아직 멀다.
집에서 전화가 왔다
또 어딜 갔냐고...
일찍 집에 가마라고 말하고 전활 끊었다.
원래 생각대로 올랐다면 시루봉찍고 이길로 백운산을 타고 갈텐데..
오늘 오름길이 꽤 길었고 다리에 힘이 약간 딸린다..
노루목대피소를 지나 바위에 앉아 도시락을 까먹고 조망을 감상한다.
아직도 코스가 머리에 그려지지않고 어리벙벙하다.
어느덧 정상인 시루봉에 도착.
좁은 공간이라 사람이 사잔찍느라 바쁘다.
잠시 조망을 감상하다 하산.
고기동방향과 토끼재,형제봉방향이 있다.
사람이 많이 가는 곳으로 휩쓸려간다.
가다보니 토끼재가 나오고 그곳에는 많은 사람이 쉬고 있다.
나도 하드하나 사먹고 앉아 쉬면서 하산을 할까 아나면 계속진행할까를 생각하다 아무래도 무린것같아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토끼재에서 하산...
계단이 엄청 길다.오를때 힘좀 들겠다..
사방댐이 나온다.
이곳에는 등산객이 많다.
또다른 길로 오름목도 있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내려오고 있다..
사방댐저수지에는 물고기가 많다.
좀 더 내려가니 버스종점이다.(어?산 중턱인데...)
13번버스가 수원역에서 이곳까지 온다.
저수지에서 한참을 올라온 거린데..이곳에서 부터 오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하겠다
다음에 다시 와봐야겠다.
안내소도 있고 안내지도도 비치되어있다.
그곳에 있는 지도를 보니 대충 감이 잡힌다.
광교산을 너무 모르고 찾았다...
버스를 타고 수원역까지 졸면서 왔다..
광교산(光橋山)
수원시 장안구 광교동, 용인시 수지면에 위치한 광교산(光橋山)은 높이가 582m(시루봉)이며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도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능선엔 소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도 겸할 수 있으며,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 있다. 또한 남한지역에는 1대간 9정맥이 있는데 광교산은 그중의 하나인 한남정맥의 최고봉으로서의 의미 또한 적지않은 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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