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3.4km
2024년10월05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4km
시간: 1시간 32분33초
평속: 8.8km/h
소모열량: 693kcal
기온: 13.0/23.0℃
신발: Mizuno Wave Rider Neo(누적: 571.92km)
걷기: 3.05km/1시간13분51초/2.8kn/h/소모열량:258kcal.
해가 짧아져 5시30분에 일어나니 밖은 어둡다.
아침기온이 13도, 다소 쌀쌀하다.
운동준비를 하고 나가니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한다.
대공원에 도착, 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스트레칭을 하고 천천히 달린다.
쌀쌀하다, 다음주부턴 장갑을 준비해야하나?
2km를 지나니 허리도 아프고 왼쪽 발과 고관절에서 신호가 온다.
3km지점(정문 주차장입구)에서 스트레칭을 해 주었다.
무작정 달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안좋은 부분이 있으면 체크도 하고 풀어주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은 더 자주 해 주어야 할것같다.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후문에 도착, 그냥 갈까 망서리다 초간단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출밯.
만의골 언덕구간, 힘들어도 참고 올라간다.
소래산입구를 지나 귀성약수터도착, 약수물 한 박아지 마시고 출발.
언덕 내리막구간을 지나 후문에 도착, 오늘 운동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빨리 집에 가야한다.
내과병원에도 가야하고, 마트에 가서 쌀도 사와야 하고, 매실도 딸아야 한다.
그리고 그외 소소한 일들도 많다.
걷기를 짧게 아름다운 정원을 한바퀴 돌고, 꽃무릇 한번 더 보았다.
이제 꽃무릇도 끝물이라 시들어 가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예쁜 모습으로 폼을 잡고 요정같이 앉아 있는 것들이 있다.
눈마춤을 하고 후문으로 돌아와 운동을 마감한다.
감사하는 마음
우리의 뇌에서 행복물질이 분비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불어 자신감도 커지는 효과가 있다.
그 행복물질로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이다.
그런데 도파민과 세로토닌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엔도르핀이다.
강력해서 진통과 항암작용도 한다.
그리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이렇게 강력한 엔도르핀보다 4천 배에 달하는 효과를 가진 호르몬이 있는 데 바로 다이돌핀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발견은, 그 다이돌핀을 분비시키는데 일상의 작은 태도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감사한 마음을 가지거나 감동할 때 분비된다.
그래서 이 다이돌핀을 감사 호르몬이라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더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음악을 듣고 노래부르자.
더 자주 여행하며 자연과 교감하고, 더 자주 걷고, 더 자주웃고, 더 자주 새로움에 도전하자.
감사하는 마음은 나를 이롭게 한다.
인 생
인생은 한낮 꿈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허무한 것만도 아니다.
아침에 흩뿌린 비는
화창한 하루를 열어주고
아무리 어두운 구름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마련이다
가끔 흐린 날이라 해도 종일 계속되지는 않는다
비가 내려 장미꽃이 핀다면
왜 비다 내린다고 슬퍼하겠는가
인생의 좋은 날들은 빠르게
그리고 즐겁게 지나간다
고마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그 시간을 즐겨라
가끔 죽음이 찾아들어
우리의 좋은 이들을 데려간다 한들 어떠리
슬픔이 우리를 이겨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들 어떠랴.
여전히 희망은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그 금빛 날개 여전히 강하여
우리를 견딜 수 있게 해준다
씩씩하게, 두려움없이, 시련의 날들을,
마침내 용기가 절망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영광스럽게
의기양양하게.
-샬롯 브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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