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0.2km(2024.08.17)

털보나그네 2025. 1. 31. 11:29

평상주-10.2km

2024년08월17일 토요일

장소:인천대공원

거리: 10.2km

시간: 1시간22분41초 (휴식:4분52초,운동시간: 1시간17분49초)

평속: 7.9km/h

기온: 34.0℃

소모열량: 536kcal

신발: Mizuno Wave Rider Neo(누적: 516.08km)

여름이 길어졌다.

한낯의 불볕더위는 이젠 거의 살인적이라 피해가야 한다.

아침일찍 운동한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간밤에 또 잠을 설처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일찍 집에서 나오려고 서둘렀는데 6시15분이다.

대공원에 나가보니 벌써 운동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제 젊은층이 더 많은것을 보니 보이지않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거다.

몸을 풀고 달려보지만 몸이 무겁다.

인천대공원에서 운동을 시작한지도 이제 22년이 되었다.

근처에 이만큼 운동하기 좋은 곳은 없다.

한때는 한강변도 달려보고 남산공원도 달려보았지만 접근성이 불편하다.

근처에 갯골생태공원도 있지만, 그늘이 적고 화장실도 불편하고, 식수,세면장도 대공원에 비해 불편하다.

공기가 습하다.

훈훈한 바람이 불긴해도 지지난주보다 바람의 온도차이가 약간 느껴진다.

아무리 덥다덥다해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다.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엊그제 헬스대표님이 내 몸을 체크해 주셨다.

불균형에대한 체크와 운동방법,균형적인 운동요령을 알려주었다.

얼마전 검사한 인바디(Inbody),엑스바디(Exbody)와 족저압검사결과에서도 불균형을 확인했었다.

운동을 하면서 거울을 보며 체크를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

요즘, 중량을 한단씩 내리고 정확한 자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운동을 혼자하는것보다 누군가와 함께할 수있다면 좋으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마땅한 파트너가 없어 아쉽다.

6년전 블러그에 적어놓았던 내용을 다시 돌아보았다.(2018.09.07)

달리기를 말하다

달리기는 모든운동의 기본이 되는 운동인것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균형운동이기 때문이다.

몸의 좌우,상하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몸속 모든 장기를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운동이다.

뛰다보면 심페기능,소화기능,혈관기능이 좋아진다.

그리고 다리의 모든부위가 단련되는데 발바닥부터 시작하여 발목,종아리,허벅지,고관절,허리까지 단련시켜준다.

여기에 좀더 잘 달리기위해서 상체을 비롯한 하체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또 뛰다보면 시각적으로,정신적인것이 몸의 모든 독소나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정신건강에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준다.

운동중에 이렇게 많은 부분이 좋아지고 행복하게 해주는 운동은 달리기뿐인듯 싶다.

1.지피지기(知彼知己)

내몸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체질에 따라서, 개인의 몸상태에 따라서 운동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발의 상태에 따라 신발를 선택해야 한다.

2.몸의 변화를 느끼자.

달리는 목적이 건강을 위해서라면 제일먼저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내야 하다.

자신의 페이스를 빨리 찾아서,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않는 적당한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몸의 변화를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엇이 변하든 변한다.

그 변하는 곳,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면 운동하면서 몸이 나에게 주는 수 많은 신호를 듣지 못하는 것이다.

그럼, 머지않아 부상이 생기고 부작용이 나타나 더이상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3.바른자세로 달리자,그리고 달리면서 힘을 빼자.

늘 바른자세인지 신경을 쓰고 달리고, 몸에 최대한 힘을 빼고 달려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운동을 끝내고 세면장에서 물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간식을 먹고, 다시 내가 좋아하는 정원으로 갔다.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울창한 숲속엔 한가히 피서를 즐기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편백나무숲까지 갔다가 천천히 다시 내려왔다.

이제 공원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고,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

 

 

 

 

 

좀깨잎나무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의 반관목.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일본코스모스)

꽃말: 소녀의 순정,순결

※코스모스는 색에따라 꽃말이 다르다.

분홍: 아름다움,기쁨.

빨강: 열정.

흰색: 순수,로맨틱한사랑.

 

 

 

 

풀꽃의 노래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안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아갈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이 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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