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2.79km
2024년07월13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2.79km
시간: 1시간45분17초
평속: 7.4lm/h
기온: 23.0/31.0℃
소모열량: 735kcal
신발:Mizuno Wave Rider Neo(누적: 484.65km)
걷기:3.74km(1시간52분, 2.4km/h,219kcal)
아직 장마가 완전히 물러간건 아니지만 소강상태.
오늘, 무척 덥다고 하는데 이제 혹서기에 접어든것 같다.
운동도 혹서기에는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하기에 너무 무리하게 하지않는 것이 좋다.
운동전,중,후에 수분섭취를 해 주는것도 잊지않아야 한다.
6시에 준비하여 나갔는데 대공원후문에 도착하고보니 핸드폰을 안가져왔다.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서 핸드폰을 챙겨 나왔다.
벌써 후문주차공간은 꽉 차서 치야고개삼거리까지 주차를 한 상태다.
나는 대공원역을 지나 육교근처에 주차를 했다.
이미 해는 중천에 떠서 덥다.
부지런한 사람은 이미 운동을 끝낸사람도 보인다.
스트레칭을 하고 달려본다.
3주만이다,
아무리 헬스장에서 뛴다해도 이번주에는 6km,7km,어제 겨우 8km뛰였다.
헬스장도 요즘 새로운 헬스기구가 다량들어와서 정리가 안된상태.
런닝머신이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와 뛰다보면 더워서 땀을 너무많이 흘려 거리를 단축하고 만다.
대상포진이후 운동강도를 조절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올리고 있다.
3주만에 야외달리기, 혹서기, 운동강도를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정문공사가 진행중이라서 밑에길로 주차장까지갔다가 유던.(3km지점)
다시 후문에 도착하니 땀이 온몸을 적신다.
잠깐 스트레칭을 해 주고, 공원만 두바퀴돌아버릴까 망서리다가 접고 만의골로 나갔다.
후문을 나서자마자 언덕구간이다.
발이 무겁다, 도로에 차가 지나가면서 바람이 불어 시원하긴 한데 매연이라는 생각에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
요즘, 헬스를 하면서 호흡에 집중하고 있다.
복식호흡, 집중을 하지않으면 가끔 호흡이 엉킬때도 있다.
매일 1만 번 이상 하는 운동,숨쉬기 운동’, 바로 호흡이다.
횡격막을 아래쪽으로 최대한 끌어내리는 복식 호흡.
숨을 충분히 내뱉지 못하면 폐포내에 이산화탄소가 남아서 공기를 마셔도 산소가 몸속 깊숙이 들어오지 못한다.
그래서 들숨보다 날숨이 더 중요하다.
5초간 들이쉬고 7초간 내쉰다는 생각으로 숨을 쉬는 게 방법이다.
언덕구간은 오늘 더 힘들어 발이 떨어지지않는다.
언덕마루에 도착하기전 견디다못해 걸었다.
다시 스트레칭을 하고 약수터까지 갔지만 속도는 현저히 떨어졌다.
이쯤에서 약수터가 있어 다행이다.
수분을 보충하고 몸에 열기도 식혀주고 스트레칭을 하지만 뛸 힘이 나지않아 잠시 걸었다.
이후 뛰다걷기를 반복하며 후문에 도착.
조금 일찍 나올걸그랬나보다, 너무 덥다.
세면장으로 갔다.
여름달리기의 묘미는 달리고난후 세면장에서 찬물로 땀을 씻는 순간이다.
시원하게 씻다보면 아무생각이 나질않는다, 고행끝에 낙이다.
간식를 먹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걷기를 시작한다.
오늘은 조금만 걷다가 집에 가야겠다.
편백나무숲에서 잠시 휴식.
두아줌마가 앞에서 스커트를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중에 나에게 말를 건다.
그래서 스커트의 바른자세와 내가 알고있는 팁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종아리운동 (카프레이즈)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혈액은 체중의 약 8%에 해당되며 체중 60kg의 성인 혈액은 약 5000cc에 달한다.
혈액이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온몸 곳곳에 제대로 보내진 후 정맥을 통해 되돌아올 때 종아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심장만큼 중요한 게 종아리근육의 역할이다.
이런 이유로 종아리근육(비복근·장딴지근 gastrocnemius)은 '제2의 심장' 또는 '심장의 보조 펌프'로도 불린다.
종아리 기능이 혈액순환의 핵심 중 하나라는 의미다.
인체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다리는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로 인해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의 상당수가 다리 주변에 고이게 된다.
몸 속 혈액의 약 70%가 하체에 몰려있다.
따라서 종아리근육이 약화되면 펌프기능까지 저하되면서 다리 쪽에 몰려있던 혈액이,
위쪽으로 올라가지 못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혈류가 막혀 혈전이 생기기 쉬우며,
뇌졸중이나 심장병 같은 무서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종아리근육의 약화가 주는 우리몸의 악영향은 생각보다 더 많다.
거두절미하고 운동을 할때는 정확한 자세를 알고 정확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소용이 없고 내게 필요한 운동을 찾아 죽는 순간까지 계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운동'이다.
말을 하다보니 내가 주제넘게 무슨말을 하고있나하는 생각이 들어, 말하기를 자제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나 나왔다.
여름철 장마철, 혹서기, 한템포 쉬면서 올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모감주나무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낙엽 소교목.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좁쌀풀
겹무궁화
매미의 허물
7주의 짦은 생, 강열하고 역정적인 매미의 삶!
매미는 네 단계를 거쳐서 탄생하게 된단다, 알 -> 유충 -> 우화 -> 성충(매미).
자세히 보니 껍질 저놈이 "우화" 단계였다.
1년 정도는 나무속에서 알로 있다가 다음 해 여름 애벌레(=유충)로 부화 후 나무를 내려가 땅속으로 들어간다.
땅속에서 유충으로 5년 정도 나무뿌리의 즙을 먹고 지낸다.
5년 후 애벌레는 땅위로 올라와 나무에 매달려 2-6시간 동안 껍질을 벗기고(=우화) 나와 몸을 말린 후
매미로 변신해 날아다니며 나무 위에서 울기 시작한다.
이렇게 성충이 된 매미는 약 20일~한달 반 동안 번식활동을 하고는 생을 마감한다.
알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6년 2개월(=약 7년),
참 신기하다.
풀협죽도
풀협죽도
그대의 육체
그대의 집이 아무리 초라해도
잘 돌보고 지켜나가지 않으면
추운 날 추위에 떨고
비 오는 날 비에 젖게 된다
마찬가지로 그대의 육체가 아무리 초라해도
잘 돌보고 지켜나가지 않으면
병에 잘 걸리고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인명은 재천이 아니고 재인이다
벽돌을 한 장씩 쌓아 큰 집을 짓듯
오랜 규칙적인 운동과 섭생으로
그대의 몸과 마음을 강화해야만
무병장수 할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은
지식이나 부를 축적하는 데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고
무병장수에도 적용된다.
다산 /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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