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도성스탬프투어
2024년06월23일 일요일
코스: 숭례문(남대문)-남산N타워(목멱산정상)-국립극장-광희문(남소문,수구문)-흥인지문(동대문)-낙산공원(낙산정상)-혜화문(동소문)-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숙정문(북대문,북문)-청운대-북악산-창의문(북문,자하문)-인왕산-돈의문박물관마을
거리: 22.13km
시간: 7시간40분53초(휴식: 25분03초)
평속: 3.0km/h
소모열량: 2,143kcal
기온: 23.0/31.0℃
서울 한양도성[사적]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 · 낙타(낙산) · 목멱(남산) ·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흥인지문 · 돈의문 · 숭례문 · 숙정문이며 4소문은 혜화문 · 소의문 · 광희문 · 창의문이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주변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다.
스탬프 4곳 : 돈의문 박물관마을, 흥인지문, 숭례문, 창의문.
본인얼굴 인증 4곳 : 백악구간 청운대 표석, 낙산구간 낙산공원 표지판, 남산구간 목멱산 봉수대터, 인왕산 삿갓바위.
완주인증서
지난2024년01월14일 도성투어완주를 하여 뱃지를 하나 받았지만 완주인증서신청을 하지않았다.
얼마전 이웃님이 도성투어완주를 한 내용을 읽어보고 다시 검색을 해보니 이미 신청기간이 지나버렸다.
하여 언제 한번 다시 해 봐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부터 주말날씨예보가 비예보가 계속 뜨는데 비는 안오고 밤에 오긴 왔지만 일요일도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나와있어 등산계획을 잡지못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볔에 비가 오긴했었나보다 땅이 젖어있다.
망서리고 있다가 다시 하늘을 보니 이제 비는 오지않을 것 같다.
어디를 갈까? 도성종주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집을 나선 시간이 10시.
요즘 해가 길어 8시간을 잡아도 7시면 완주할것 같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4번출구로 나오니 숭례문(남대문)이다.
지도보관장소에서 지도를 꺼내 스탬프를 찍고 남대문을 통과하여 남산을 향하여 오른다.
지난번에 한번 했던터라 대충 감이 온다.
11시가 넘은 시간, 날씨가 습하고 기온이 오르기시작하니 땀이 많이 난다.
외국인도 많이 보이고, 비온뒤라 공기가 깨끗해져서 경치가 맑고 선명하게 보인다.
남산N타워, 봉수대터,팔각정을 둘러보고 인증사진도 찍고 사람구경,경치구경을 하고 다시 도성투어하기시작.
이번엔 지난번에 헤메던 구간을 잘 살펴서 똑바로 찾아갔다.
잘 보면 보이는 이정표를 그때는 잘 보지 못했었다.
국립극장앞까지 잘 왔다.
오늘은 단체로 도성투어를 하는 사람도 보이고, 트레일런닝하는 사람도 보인다.
나처럼 역방향으로 가는 사람,정방향으로 가는 사람 , 혼자 혹은 둘이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광희문도 잘 찾아 갔다.
광희문에서 동대문까지 트레일런닝하는 젊은 사람들 덕에 쉽게 찾아갔다.
동대문에서 모두 사라젔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한잔을 편의점에서 사들고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고,낙산공원을 향하여 갔다.
그런데, 한참가다가보니 인증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지나친것 같다.
확인해 보니 낙산정상에 표지판이 있는것 같아 다시 되돌아 올라가 낙산정상까지 갔다.
인증사진을 찍고, 혜화문을 향하여 가다보니 2시반이다.
늦게 출발하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점심먹을 장소도 물색해야 겠는데 지난번에 먹었던 '서시정'에서 먹기에는 너무 늦다.
숙정문에 도착하니 이제 힘도 딸리고 목도 마르고, 시간도 3시반이나 되어 이곳에 적당한 자리를 물색했다.
벤치가 있어 앉아 먹고 있는데 앞에 현수막에 취사금지,음주금지,등등을 적어 걸어 놓았다.
먹으면서도 괜시리 찝찝한 마음이 들어 편치가 않았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광에 다시 힘이 솟는것 같다.
이제 청운대,백악산,인왕산만 오르면 된다.
역방향으로 하다보면 이곳이 제일 힘든구역이다.
한발한발 계단을 올라 청운대 찍고, 백악산 찍고 인왕산에 도착하니 5시30분이다.
요즘, '러브버그'라는 곤충이 날아다니는데 인왕산정상에는 엄청많은 수의 벌래들이 날아다닌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찍는 사람이 별로 없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혐오감을 준다.
작년에는북한산 백운대정상에서 엄청많은 숫자의 '러브버그'를 발견하여 깜짝 놀랐는데 올해는 산에서 뿐만아니라
주택가에서도 많이 볼 수가 있다.
오늘아침에도 우리집 방충망 틈새로 삐집고 들어오는 놈들이 있어 방충망단속을 하고 나왔는데...
익충이라고 하지만 너무많으면 해충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 걱정이 된다.
인왕산에서 돈의문 박물관마을로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이정표를 보고 쫒아갔다.
사직터널앞까지는 잘 왔는데 그다음 이정표가 안보인다.
사직공원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터널을 지나 가다가 젊은 사람에게 물어보니 서대문역방향으로 가야 한단다.
다시 터널을 넘어 대신중고등학교를 지나 행단보도를 건너 가다보니 지난번에 갔던 그 길이다.
다른길이 있을것 같은데 하면서 일단은 갔다.
이제 시간이 6시가 넘어 30분이다.
아마 7시까지 사람이 있는것 같은데 혹시라도 지나면 안되니 마음이 급하다.
근처에 왔는데 왼쪽언덕에서 내려오는 등산복차림의 부부산객을 보았다.
저 길이 맞는것 같은데...
돈의문박물관마을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고 완주뺏지도 받고 나오니 6시40분이다.
이제 몸이 지첬다.
아무버스를 집어타고 전철역에서 내려 전철을 타고 귀가.
배경이 되는 기쁨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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