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거마산
2024년06월15일 토요일
코스: 시흥대야역-방아다리길-봉매산-여우고개-정자-구름다리-성주산-버스종점-거마산-은행나무-계란마을-롯테마트
거리: 14.25km
시간: 6시간03분14초(휴식: 38분24초)
평속:2.6km/h
기온: 19.0/25.0℃
소모열량; 1,347kcal
내일, 음력5월11일이 나의 생일이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산행을 오늘 하려고 했는데 비소식이 있다.
와이프가 멀리 가지말라고 하여 또 뭐가 있나? 하여 오랜만에 앞산으로 산행계획릏 잡았다.
아침에 창밖을 보니 도로가 젖어있다.
7시엔 이미 비가 그첬고 구름사이로 햇빛이 비친다.
채비를 하여 집을 나섰다.
비가 온 후라 초목이 젖어 있다.
방아다리를 지나 여우고개, 그리고 봉매산전망대를 지나 하우고개, 구름다리.
그리고 곧바로 나타나는 성주산 정상.
잠시쉬었다가 거마산으로 향한다.
철책길을 따라 걷다가 숲으로 들어갔다.
계단을 오르는데 개미들의 행열이 눈에 띄였다.
개미
지구에서 개체수가 가장많은 생물인 개미, 2022년9월 지구에 서식하고 있는 개미의 수가 2경마리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과학자들에 의해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의 논문에 실렸다.
개미의 수명은 대략 여왕개미는 5~10년, 수개미는 6개월, 일개미와 병정개미는 1년정도,개미는 머리,가슴,배 세부분으로 구분되며 가슴부분에 다리가 3쌍인 곤충이다.
개미들은 보통 먹이를 만나면 자신이 필요한 양의 3배이상을 먹는다고 한다.
그 상태로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못한 개미들에게 더듬이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해 먹이 교환식을 하는데, 입속에서 여러갈래의 촉수가 나와서 끈끈한 액체상태의 먹이를 전달한다니 의리도 있고 우애도 깊은 것 같다.
개미는 촉촉한 땅속이나 고목따위에 집을 짓고, 여왕개미, 일개미,병정개미,수개미가 함께 무리를 이루어 집단으로 살아간다.
어디에서나 볼 수있어 하찮고 귀찮은 대접을 받고 있는 개미, 자연속에서는 나무를 분해하고 흙에 공기를 순환시키며 엘라이오좀이 있는 꽃들의 번식을 돕고, 조류나 절지동물등의 중요한 먹이가 되기에 어쩌면 지구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인간속에서는 해충이 된 개미.
거마산을 지나 만의골 은행나무, 편의점에서 막걸리와 얼음을 사서 간식과 함게 먹을려고 했는데 편의점이 영업을 하지않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어쩔까 망서리다가, 계란마을로 하산하여 소래산밑을 지나다가 콩국수집으로 들어갔다.
콩국수와 막걸리, 어울리지는 않지만 이렇게 요기를 하니 배가 부르다.
집으로 가는 중에 이웃친구의 이사를 돕던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다.
마트에 들려 수박을 사서 들고 집으로 갔다.
여자의 마음
여자의 마음은 꽃잎같아서
스치면 상처가 남고
돌보지 않으면 시들어 버린다
여자의 마음은 나비와 같아서
꽃밭이 없으면 머물지 못하고
꽃잎이 시들면 떠나버린다.
천 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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