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2023년12월10일 일요일
코스: 법륜사-묵은밭-약수터-감악산정상(675m)-임꺽정봉(676.3m)-장군봉(652m)-형소봉(625m)-통천문-악귀봉(616m)-은계폭포-출렁다리-주차장
거리: 7.04km
시간: 3시간52분35초(휴식:26분14초)
평속: 2.0km/h
소모열량: 853kcal
기온: 4.0/13.0℃
감악산은 파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산세가 험하다.
‘감악’이라는 지명은 ‘검푸른 바위산’이라는 의미의 산 이름이다.
산 정상의 바위들이 검은빛과 푸른빛이 보인다 한다.
예로부터 감악산을 경기 ‘5악(五岳)’이라 한다.
경기 5악은 파주 감악산, 과천 관악산,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등을 말한다.
감악산은 영산으로 기(氣)가 센 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정역 9시도착, 2시간이 소요되었다.
덕정역 길건너 시장초입 즉석김밥집.
예전에 그날처럼 오늘도 라면에 공기밥을 시키고 김밥하나 포장해 달라고 했다.
매콤한 라면국물이 맛있다.
아침을 참 맛있게 해결했다.
버스를 타기위해 정거장으로 갔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
신암리를 가야하는데 선암리간다고 생각을하고 2-3번버스를 타고 선암리에서 내렸다.
뭔가 이상하여 트랭글지도를 살펴보니 감악산을 가려면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한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25-1번이나 2-2번 버스를 타야한다.
25-1번은 법륜사를 지나가고, 2-2번은 신암1리 저수지 감악산등로초입이 종점이다.
처음엔 전광판에 정보가 뜨지않더니 잠시후 25-1번이 29분후 도착한다고 나와 반갑다.
또 잠시후 2-2번 27분후 도착한다고 올라왔다.
먼저오는걸 타고 가리라 생각을 했다.
시간은 바뀌어 업치락 뒤치락 가까워지더니 동시에 올것같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아무래도 코스를 짧게 잡아야겠다.
감악산 하산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법륜사로 올라 한바퀴돌아 법륜사로 하산할까 생각했다.
25-1번버스가 먼저오고 뒤따라 2-2번 버스가 오는것같더니 무정차하고 지나가버린다.
선택의 여지 없이 25-1번버스를 타고 법륜사앞에서 내렸다.
(출렁다리로 가려면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야 한다)
법륜사,11시07분 등산을 시작한다.
오랜만이라 새롭다.
급경사길를 지나 법륜사경내를 구경하고 등로로 진입.
돌이 많은 너덜길 그위에 낙엽이 쌓여 조심스럽다.
정상도착하니 12시30분.
시계가 맑지는 않지만 연무낀 산너울경치가 멋지다.
임꺽정봉을 찍고 장군봉으로 가는데 하늘데크길은 페쇄중이다.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안전진단과 보강공사, 기간은 2023.05.01~2024.08.31.
장군봉찍고,형소봉찍고 악귀봉찍고 악귀봉 밑에서 점심을 해결.
하산시작.
돌탑이있는 보리암 이정표를 보고 능선을 따라내려갔다.
가다보니 법륜사로 오르던 길과 만난다.
은계폭포를 보고 출렁다리를 지난다.
내려가다 검색을 해보니 25-1번버스가 곧 도착한단다.
뛰여 내려갔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3시정각.
10분정도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올때는 몰랐는데 덕정역까지 꽤 멀다.
'구로역행'이 와서 보내버리고 '인천행'을 기다려타니 4시30분.
두시간을 가야한다.
거리가 멀다보니 산행시간이 짧았고, 버스를 잘못타서 시간소모를 많이 했다.
그래도 두루두루 볼것 다보고 왔다.
어제 오랜만에 달리기를 해서 오늘 힘들줄 알았는데 그렇치않아서 다행이다.
그럭저럭 기분좋은 산행을 했다.
생로병사(生老病死)는 모든인간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법칙.
내게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나가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은 기본적인 나에대한 태도다.
운동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꼭 필요한 수단.
자신의 신체특성과 체질에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면 부작용은 거의 없고,
체력이 향상되면서 노화를 늦추고 정신건강에도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준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과 하지않는 사람의 삶의 질은 차이가 있다.
몸이 건강하면 정신도 맑아지고 매사 의욕이 생기며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당연히 더 많은 행복감을 경험하고 삶의 질이 더 높아진다.
매일 밥먹고 잠자고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수면 그리고 적절한 체중유지,금연등은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이슬의 꿈
이슬은 사라지는 게 꿈이 아니다
이슬은 사라지기를 꿈꾸지 않는다
이슬은 햇살과 한몸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슬이 햇살과 한몸이 된 것을
사람들은 이슬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나는 한때 이슬을 풀잎의 눈물이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새벽별의 눈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슬은 울지 않는다
햇살과 한몸을 이루는 기쁨만 있을 뿐
이슬에게는 슬픔이 없다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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