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비둘기공원-은계호수공원
2023년11월10일 금요일
장소:비둘기공원-은계호수공원
거리: 8.15km
시간; 1시간41분57초
평속: 4.8km/h
소모열량: 407kcal
기온: 1.0/7.0℃
지난 8일이 겨울이 시작한다는 '입동(入冬)'이였다.
입동이 지나면 해야할 일이 있는데 바로 '김장'이다.
우리집은 이번주 토요일 김장을 하기로 했다.
갑자기 기온이 '뚝'떨어졌다.
강원산간지역은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어 설악산에선 상고대가 보인다고 한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겨야 할것 같다.
그래서 짬을 내어 걸었다.
걷기에는 '뒷짐지고걷기'와 '보폭을 늘려서 걷기'를 해야 운동효과가 있다.
요즘, 상당수의 병은 등뼈에서, 또 상당수의 병은 복부비만에서 온다.
척추문제와 비만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뒷짐산책'이다.
뒷짐을 지면 굽었던 가슴이 펴지고 척추가 꽂꽂해 지게된다.
자세가 굽을때 뇌는 몸의 불안을 느끼고 앞에다 지방을 실어주었는데,
상황이 반대가 되니 배에 실었던 지방을 처리하게 되는 것이다.
또, 보폭을 평소보다 좀더 늘려서 걸어보자.
보폭을 크게하고 걸으면 자세가 반듯해지고, 시선도 위를 향하고, 팔도 제대로 많이 흔들게 되고,
발끝도 끌지 않고 위를 향하게 된다.
온몸의 근육에 자극을 주어 근육량이 증가하고, 운동량도 크게 증가하여 혈액의 흐름도 좋아지게 된다.
걸을 때 자세가 반듯해지면 폐가 넓어져서 많은 양의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뇌도 아주 빠르게 움직이게 되어 치매도 예방이 된다.
보행이 느린 사람은 대뇌 전두영역이 위축되고 당 대사의 저하가 나타난다.
즉, 알츠하이머인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테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바른자세는,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호흡과 순환기능을 개선시키며, 신체적인 능력과 운동성능을 향상시킨다.
남녀 평균수명을 보면 남자는 80.6세,여자는 86.6세(2021년기준)이다.
여자가 오래사는 것은 그만큼 여자들이 자기관리를 잘 하기때문이 아닌가 싶다.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여성이 더 많이 보이고, 여성들이 모이면 웃고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만큼 평소에도 남자들보다 여성들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거울를 보며 자기자신을 챙기는 것은 여성이 더 많이 한다.
건강수명이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상 없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아무리 좋은 꽃길도 건강해야 걸을 수 있다.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자.
패랭이꽃/비비추
지난 여름 무성했던 잡초들을 말끔하게 처리했다.
무언가를 땅에 심는 것을 보고 궁금하여 물어보았더니 튜울립을 심는것이라 한다.
내년 5월에는 예쁜 튜울립꽃을 볼 수 있겠다...
감사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를 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노천명 (盧天命 1912~1957)
내 발로 걸을 수 있고, 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것이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북도 상주 결혼식(2023.11.18) (0) | 2023.11.19 |
---|---|
불암산-수락산(2023.11.12) (1) | 2023.11.19 |
영남 알프스 천황산 재약산(2023.11.04~05) (0) | 2023.11.10 |
부산여행(2023.11.03) (1) | 2023.11.04 |
도봉산:회룡사역~도봉산역(2023.10.22) (1) | 202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