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3.46km(2023.10.07)

평상주-13.4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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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07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46km

시간: 1시간33분23초

평속: 8.6km/h

소모칼로리: 829kcal

기온: 13.0/22.0℃

신발: Asics Gel-Kayano 29: 62.6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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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7.03km(3시간40분58초:휴식21분12초)473kcal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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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길어져서 6시에도 깜깜하다.

인천대공원 후문, 준비운동을 마치니 06시50분, 출발.

기온이 떨어져서 다소 쌀쌀한 느낌이다.

이제 다음주엔 장갑을 끼고 뛰여야 겠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고 있다.

오늘은 운동하는 사람이 많지않다.

1km지나면서 마주오는 '제로님'을 마주처 인사를 나누었다.

마라톤하기 초창기부터 알게되었지만 꾸준히 대공원에서 운동하며 마주친다.

정문에서 잠깐 스트레칭하고 다시뛰였다.

왼쪽고관절에서 통증이 있지만 견딜만 하다.

신발을 아식스(젤카야노29)화로 신고 양말을 얇은것으로 신었더니 느낌이 편하다.

선택을 잘 한것 같다.

그래도 무게감은 느껴진다.

후문에서 다시 스트레칭을 하고 만의골로 향한다.

언덕구간, 속도를 줄이고 보폭을 줄인다.

열정, 열정으로 가득차 있으면 어떤장애물도 더이상 한계가 되지않는다.

깃털처럼 가볍다고 나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힘들지않은 운동은 없다.

힘들지않다면 그건 운동이 아니다.

여기를 달리는 다른 모든사람들도 나처럼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

이겨내고 언덕을 올라서야 한다.

마주오는 한 달림이의 모습이 불균형으로 보인다.

혹시, 나의 자세가 올바른가? 점검해 본다.

몸에 자꾸 힘이 들어간다.

손을 흔들어 어깨와 손의 힘을 풀어본다.

귀성약수터에 도착하니 땀이 쏫아진다.

물도 마시고 땀도 닦아내고 스트레칭도 하며 몸을 추수린다.

그리고 다시 달리기 시작.

내리막구간이지만 내리막이 끝나고 나면 약간의 경사구간이 고비다.

그러나 무사통과.

후문을 지나 활궁터까지 갔다고 돌아와 운동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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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걷기시작.

오늘은 긴바지에 가벼운 바람막이 옷을 가져왔다.

호수옆길을 걷는다.

느티나무가로수나무엔 아직 단풍이 들지않았다.

코스모스가 활짝핀 어울정원을 한버퀴돌아보고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을 한바퀴돌고 수목원이음길을 통과하여 정문쪽출구로 나왔다.

후문으로 가니 시간도 많이 지나갔고 거리도 많이 걸었다.

곳곳에서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만귁하가위해서 공원으로 나왔다.

가족,연인,친구 그리고 아직도 운동을 하는 사람...

한 어르신이 지팡이를 짚고 한손은 허리에 대고 걷다가 서서 지나는 사람을 본다.

멀지않은 미래의 내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백범광장

 

미국쑥부쟁이

 

금강아지풀

산딸나무열매

 

맨드라미

꽃말: 식지않는 사랑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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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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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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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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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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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터 윌슨 스미스

류시화 엮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