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상능선
2024년10월08일 일요일 한로(寒露)
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암동암문-나월봉-나한봉-상원봉-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중흥사-산영루-중성문-무량사-대서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거리; 12.52km
시간: 6시간30분27초(휴식: 27분03초)
평속: 2.1km/h
소모칼로리: 1,486kcal
기온: 14.0/21.0℃
오늘은 24절기중 17번째절기인 한로(寒露),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고 한다.
겨울철새와 여름철새가 각기 자기자리로 돌아가는 절기다.
집근처에 있는 지하철인 서해선이 연장되어 오늘은 연장된 노선을 이용해 보았다.
구파발을 가는데 전에는 종로3가에서 환승했는데 오늘은 대곡역에서 환승했다.
1시간이 채 걸리지않는다.
구파발역에서 컵라면과 막걸리를 사고 704번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에서 하차.
산행시작 08시38분.
길따라 올라가다가 처번째 이정표 의상봉.
오늘은 의상능선을 의상봉부터 오르기로 했다.
의상봉부터 올랐던 기억이 희미한 옛날인듯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급경사라는것을 알기에 입구에서 웃옷을 벗어 가방에 넣었다.
그러고 있는사이 한무리의 산악회등산객들이 줄줄이 올라간다.
그들의 뒤를 따라 오르다가 어느정도 오르니 옷들을 벗는 틈을 이용해 앞질러 올랐다.
이제 앞에 걸리적거리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
바위길을 오르고 계단구간을 오르다보니 다리에 힘이 빠진다.
고도가 높아지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좋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여 햇빛이 없어 덥지않다.
오늘도 위험구간에 계단설치공사를 하고 있었다.
의상봉을 찍고 용출,용혈봉을 지나는 암능구간, 나월봉은 위험하여 통제구간이고 나한봉은 새로 조성한 성곽위다.
청수동암문을 지나 문수봉에 오르니 비봉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발밑에는 구절초가 한창이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바람이 계속 불어서 촛점을 잡을 수가 없다.
대남문지나고 대성문과 보국문, 그리고 대동문에 도착하니 12시55분.
넓은구역이라 밥먹기 좋은 곳이라 마땅한 자리를 찾았다.
점심을 먹고나니 더이상 가기싫어져 하산키로 했다.
중흥사를 자나 계곡을 따라 하산.
산영루앞 풍경은 언제보아도 멋있다.
산성입구에 도착, 오던길의 역순으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
북한산 의상능선
북한산의 의상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능선으로 가장 험하고 긴 능선이다.
이곳엔 의상봉을 시작으로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뛰어난 조망과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견줄 만큼 난도가 높아 작은 공룡 능선이라 불린다.
의상능선의 맞은편으로 원효봉 능선이 자리하고 있는데, 신라시대 시대를 같이 하던 두거장이 봉을 마주하고 살던 곳으로 원효대사가 수도하였던 토굴은 원효암으로 지어졌고 의상대사가 기도하던 험줄기는 의상능선으로 이름이 되어 지금도 그 기운을 느껴지는 듯하다.
북한산 토끼바위
원효봉,염초봉,백운대, 그앞으로 노적봉,만경대,용암봉
의상봉정상/용출봉,용혈봉,증취봉과 비봉능선
구절초
구절초
가사당암문
용출봉(龍出峰)
용혈봉
북한산 할매바위
구절초와 성곽길
산부추
구절초
용혈봉
능선에서 만난 바위와 풍경
능선에서 만난 바위와 풍경
산앵두
증취봉
부왕동암문으로 가는 바위길
까실쑥부쟁이
부왕동암문
나한봉에서 바라본 북한산풍경
나한봉에서 바라본 북한산풍경
나한봉
문수봉으로 가는 바위길/문수봉
청수동암문
칠성봉
비봉능선
보현봉,북악산,인왕산,안산
산국
산국
산국
대남문
투구꽃
대성문
참회나무열매
참회나무열매
미역취
산부추
고사목과 이꼬들빼기
대동문(공사중)/식사
천남성
꽃향유
꽃향유
산영루
중성문
중성문암문
중성문암문은 시체가 나가는 시구문이다.
새끼꿩의 비름
새끼꿩의 비름
추풍에 부치는 노래
가을바람이 우수수 불어옵니다.
신이 몰아오는 비인 마차 소리가 들립니다.
웬일입니까
내 가슴이 써-늘하게 샅샅이 얼어 듭니다.
'인생은 짧다'고 실없이 옮겨 본 노릇이
오늘 아침 이 말은 내 가슴에다
화살처럼 와서 박혔습니다.
나는 아파서 몸을 추설 수가 없습니다.
황혼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섭니다.
하루하루가 금싸라기 같은 날들입니다
어쩌면 청춘은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었습니까.
연인들이여 인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은 듯이 지나 버리는 생의 언덕에서
아름다운 꽃밭을 그대 만나거든
마음대로 앉아 노니다 가시오
남이야 뭐라든 상관할 것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 밤을 도와 하게 하시오
총기(聰氣)는 늘 지니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금싸라기 같은 날들이 하루하루 없어집니다
이것을 잠가 둘 상아 궤짝도 아무것도
내가 알지 못합니다
낙엽이 내 창을 두드립니다
차 시간을 놓친 손님모양 당황합니다
어쩌자고 신은 오늘이사 내게
청춘을 이렇듯 찬란하게 펴 보이십니까
노 천 명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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