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2.92km(2023.06.24)

털보나그네 2023. 7. 23. 07:54

평상주-12.92km

2023년06월24일

장소;인천대공원

거리;12.92km

시간;1시간32분12초

평속;8.4km/h

신발:Mizuno Wave Rider Neo(누적: 276.14km)

기온;20.0/29.0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구름이 많지만 비는 오지않는다.

날씨처럼 몸이 무겁다.

4시50분에 일어났는데 꼼지락 거리다보니 6시가 다되간다.

인천대공원 후문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갔다.

준비운동을 하면서도 몸이 상당히 뻑뻑하다는것을 느낀다.

!!

땅바닦에 수많은 개미의 행열을 발견했다.

엄청난 숫자의행열이다.

개미둘의 질서는 무엇으로 통제하는걸까?

 

천천히 달려보는데 역시 발이 무겁다.

허리통증도 있지만 무거운다리가 더 문제인것같다.

3km지점 정문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달리다가 5km에서 잠시 숨을 고르다가 후문에 도착.

오늘은 아침부터 무척 덥다.

벌써 온몸이 다 젖었다.

후문을 나와 대로변을지나 만의골언덕구간을 오른다.

언덕마루에 도착하니 8km을 알린다.

숨을고르고 다시뛰어 귀성약수터에 도착.

물을 마시고 숨을고르고 앉아있는데 걸어오던 달림이가 '오늘 발이 너무 무겁다'고 한다.

'날씨가 너무덥네요'하며 응대를 해 주었다.

다시 달려보자.

만의골을 지나고 대로변을 달리는데 희중이친구가 지나가면서 나에게 박수를 처준다.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누고 지나친다.

후문에 도착하니 땀이범벅이다.

세면대에서 샤워을 하고 다시걷기

오늘은 궁도장뒷편으로 길이 열려있는 산길을택했다.

관모산정상을 오르고 하산

대기가 뿌연것이 낮에는 엄청 더워질것 같다.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장수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와이프가 아울렛으로 신발을 사러 가잔다.

씻고 밥을먹고 와이프가 마트에간 사이 사진을 정리하려고 컴퓨터를 켜는데 퍽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난다.

코드를 다 뽑아놓고 컴퓨터수리를 검색, 전화를 걸었다.

출장비 만원에 진찰비 만원을,이만을 주고 결론은 새컴퓨터로 교체하는 것으로 결론.

아들에게 컴퓨터를 알아보라고 했다.

적어도 일주일은 컴퓨터를 못하게 생겼다.

컴퓨터 소동으로 아울렛은 물건너갔다.

 

저녁엔 나의 생일축하를 위한 저녁식사가 약속되어 있다.

은계호수주변에 있는 '샤브마니아'

전망이 좋아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식당이다.

배불리먹고 호수공원에가서 무명가수의 노래소리를 듣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 청소를 마치고 딸이 준비한 아이스케익을 먹었다.

배가 부르다.

배가 부르니 잠이 온다.

 

[달리기]

[걷기]

 

 

 

 

비단강

비단강이 비단강임은

많은 강을 돌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겠습디다

그대가 내게 소중한 사람임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겠습디다

백 년을 가는

사람 목숨이 어디 있으며

오십 년을 가는

사람 사랑이 어디 있으랴……

오늘도 나는

강가를 지나며

되뇌어 봅니다.

 

나태주(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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