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석수역에서 사당역까지
2023년05월14일 일요일
코스: 석수역-호암산숲길공원(5-3)-호암산-호암산성한우물-민주동산국기대-장군봉-깃대봉국기대-삼성산국기대-삼성산-무네미고개-연주암-관악산정상-선유천국기대-관음사-사당역14번출구
거리: 18.01km
시간: 9시간31분52초(휴식: 1시간07분37초)
평속: 2.1km
기온: 14.0/24.0℃
어젠 오전에 출근하여 일하고 오후에 퇴근하여 아들과 함께 침대와 쇼파를 버렸다.
수요일날 새로운 침대와 쇼파가 들어올 예정이다.
버리는데도 3만5천원이 들었다.
저녁에는 이웃집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신천동(바른식당)에서 코다리정식을 먹었다.
오늘은 가볍게 산행을 다녀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가 관악산종주를 마음을 굳혔다.
석수역으로 갔다.
지난 금요일저녁 운동하면서 TV, EBS에서 '명의'에서 '발이 편해야 사는게 편하다'를 보았다.
발이 아프면 무릎,고관절.허리에이어 온몸의 건강이 무너진다!
한국인의 하루평균 걸음은 약 6,000보.
가장쉽고도 중요한 방법으로 '걷기운동'을 꼽아왔다.
하지만 발이 건강하지않으면 구 쉬운 걷기운동도힘들어지게 된다.
발이 아프거나 발목이 불안정해서 걷는것 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점차 고령화시대로 접근하면서 발목퇴행성관절염의 환자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진단 빈도수 역시 계속증가할것으로 예측된다.
단2%의 면적으로 우리몸의 98%를 지탱하고 있는 소중한 발!
발이 편해야 걷,고 뛰고,일하고,여행하는등 우리의 삶이 편해질 수 있다.
발의 뼈는 골반2개와 다리에 60개의 뼈가 근육과 인대로 감싸고 있다.
입구공원에는 조경을 잘 해 놓았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는데 숲속에는 때죽나무에 꽃이 한창이다.
처음엔 쪽동백나무인줄 알았다.
하지만 검색해 보니 때죽나무였다.
그리고 아카시나무에도 하얀꽃이 피였고, 청미래덩굴은 손을 하늘로 향하고 두꺼운 잎이 싱싱하다.
석수역에서 삼막사까지 가는 내내 비비추가 길가에 계속 따라온다.
국수나무의 꽃도 요즘한창 절정이다,
샛길이 많아서 여러번 왔어도 헷갈린다.
삼막사에 도착하니 일주문이 나를 기다린다.
빛갈은 고와도 지고마는 것.
이세상 그 누구 無躬(무궁)하리요.
有爲(유위)의 깊은 山(산)을 오늘 넘어서.
얕은 꿈 안꾸리 취(取)함도 없이
-설산동자公賓-
위의 내용은 일본 밀교 진언종의 개조인 공해(空海) 대사가 의역 한 것이다.
설산동자의 무상게
제행무상 시생멸법 (諸行無常 是生滅法)
생멸멸이 적멸위락 (生滅滅已 寂滅爲樂)
세상의 모든 일은 항상됨이 없어서, 한 번 나면 반드시 없어지나니
나고 죽음에 끌려가는 마음이 없어지면, 적멸의 고요가 즐거우리라.
뜻을 음미해 보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삼성산깃대봉, 국기봉마다 사람들이 많다.
삼성산도 찍고 무네미로 내려간다.
그리고 학바위능선으로 오른다.
이제 힘이 딸린다, 한발한발이 천근만근이다.
날씨도 덥다, 이제 여름날씨다.
허기가 져서 적당한 자리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연주암으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연주대로 오른다.
역시 사람들이 많다.
절마다 초팔일를 대비해서 행사준비도 하고, 연등을 많아 걸어놓았다.
잠시 머리속에서 과천청사로 하산을 할까? 갈등을 했었다.
하지만 3200버스를 타면 집에 빨리 도착하니 버스를 타기로 했다.
오르막이 많이 힘들었지만, 내리막은 그다지 힘들지안다.
사당역까지 하산을 완료하는데 지루했다.
버스가 20분후에 온단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한바퀴-은계지구우중산책(2023.05.28) (0) | 2023.05.28 |
---|---|
과천 청계산-대공원 원점회귀(2023.05.21) (1) | 2023.05.21 |
백련산-백운산[영종도](2023.05.07) (1) | 2023.05.14 |
동네한바퀴-봄비내리던 날(2023.05.05) (0) | 2023.05.05 |
북한산-비봉능선(2023.04.30) (2) | 2023.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