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2.8km
2023년03월18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2.8km
시간: 1시간30분 28초
평속: 8.5km/h
소모열랑:773kcal
기온: 3.0/11.0℃
신발:Mizuno Wave Rider Neo(누적: 199.14km)
[걷기:6.03km(3시간16분32초,휴식:35분35초,평속: 2.2km/h, 소모열랑: 360kcal]
완연한 봄이다.
곳곳에서 꽃소식이 전해 온다.
하지만, 그래도 조석(朝夕)으론 쌀살하다.
오늘아침도 춥다는 느낌이다.
긴소매와 얇은긴바지, 장갑을 착용했다.
지난주 바쁜 회사일로 2주만에 대공원을 나온다.
요즘, 허리통증과 피로감이 점점 늘어가는 느낌이다.
몸무게는1~2kg 올라갔다.
헬스장 넌링머신에서 매일 7km정도(50분정도)를 달리지만 힘겹다.
웨이트는 허리와 둔근,상체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문제는 매일 일끝나고 퇴근길에 쫒기듯 2시간을 겨우겨우 하다보니 충분치 않다.
그래도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달리기를 해야하는 이유
1.심폐지구력과 전신 근력을 강화, 골다공증 예방.
2.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성인병을 예방.
3.두뇌를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
4.백혈구 수치를 높여 질병예방에 도움을 준다.
5.어깨나 목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물질이 제거.
6.지방을 많이 태우고 체지방 감소율이 높아 다이어트효과.
달리기를 30분 이상 지속하면 힘들고 지쳐 괴롭다는 생각은 점차 없어지고 상쾌하고 즐거운 기분이 든다.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뇌에서 달리기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베타 엔돌핀을 방출해 준 덕분이다.
달리기를 하면 베타 엔돌핀에 의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기분도 좋아져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달리기는 신체의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신체 구조의 근간인 뼈를 튼튼하게 한다.
뛰는 동안 호흡기와 몸 속 순환계가 자극되어 호흡 능력이 발달되고,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지며,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가 늘어난다.
나이 들수록 더 달려야 하는 이유다.
준비운동을 하는데 몸이 뻐근하다.
천천히 달려본다.
얼마를 가는데 앞에 '희중'이가 걸어가고 있다.
소래산을 가는 것 같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지나처 뛰어간다.
그리고 '한결님'과 '달리는 물개'가 지나친다.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조심 조심 천천히 뛰였는데도 1.5km지점에서 벌써 허리통증이 느껴진다.
결국 2km지점에서 허리를 풀고 다시 뛴다.
예전에 가볍게 달리던 그때가 그립다.
묵직하고 뻣뻣한 허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해소가 잘 안된다.
3km지점, 정문에서 휴식을 취했더니 좀 나아졌다.
다시 후문을 향해 달린다.
힘겨운 주로길을 이렇게 달려 군부대정문까지 와서 다시 휴식.
9.5km지점이다.
기도를 했다.
'천지신명이시여 나에게 이 고통을 이겨낼 힘을 주세요'
오늘은 동문으로 가지않고 만의골 언덕구간으로 달렸다.
그렇게 후문까지 가서 달리기를 마쳤다.
차로 가서 물과 간식을 먹고 다시 걷기준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오늘도 복수초,노루귀가 기다리는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에는 여러가지 초목들이 잘 관리가 되어 있다.
올해 처음 보는 진달래,이름도 몰랐던 꽃나무들, 영춘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복수초는 지난번보다 헐씬 많이 자란 모습으로 사람들앞에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단체로 온 사람들이 몰려다닌다.
수목원앞 벤치에서 앉아 휴식을 취했다.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공원에는 주말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달리기]
[걷기]
곰솔,반송
진달래
산마늘,큰뱀무
영춘화
길마가지나무
진한 향기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있다.
올괴불나무꽃
섬노루귀
복수초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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