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3.48km(2023.02.11)

털보나그네 2023. 2. 11. 22:36

평상주-13.48km

2023년02월11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48km

시간: 1시간31분03초

평속: 8.9 km/h

기온: -2.0/6.0℃

신발:Mizuno Wave Rider Neo(누적: 173.24km)

이번주 내내 나오고 있는 뉴스, 튀르티에지진과 피해현황.

처음엔 생소한 나라이름에 멀게만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터키'를 이르는 말이였다.

2022년 'Turkey(터키)'에서 Turkiye(튀르키예)'로 국호표기가 변경되었다.

'Turtey'는 칠면조라고 해석되고 속어로 '겁쟁이' '패배자'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터키국민은 계속적으로 국호를 변경할것을 요구했는데 '튀르키예'정부에서는 2022년신년부터 사용하기로 했고 UN에서는 6월부터 정식국호로 인정했다.

'Turkiye(튀르키예)'는 용감한 민족이라느 뜻이고, 실제 칠면조는 겁쟁이가 아니라 사나운 동물이다.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북부지역은 4개의 지질판이 만나는 '아나톤리안단층대'이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지진이 가장 잦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진원의 깊이가 얕아 지표에 전달되는 파괴력이 크다.

7.8의 강진으로 건물이 붕괴되어 현재까지 사망자가 2만4천명에 이른다.

튀르키예는 6.25전쟁때 UN군중4번째로 많은 15,000명의 병력을 파견하여 도왔으며 1,500명의 의생자로 미국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았다.

아주오래전부터 돌궐과 투르크는 서로를 형제의 나라라고 불렀고 그 후손들도 서로 우호적이였다.

이번에 구호물자와 구급대를 파견한 것은 참 잘했다라고 칭찬해 주고싶다.

영상의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어느덧 봄이 왔다느 것을 피부로 느낀다.

하지만 오늘아침은 쌀쌀하다.

오랜만에 토요휴무의 날.

평소보다 한시간 늦게 일어나 대공원엘 갔다.

요즘, 컨디션이 계속 좋지않아 휴식의 시간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서다.

후문앞에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가로변 가로수에 이슬맺은 모습이 예쁘다.

준비운동을 하고 조심스럽게 달려본다.

역시, 1km도 못가서 통증이 느껴진다.

참고 달려본다.

3km까지 참고 달릴 수 있었다.

정문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달린다.

역시, 하지만 참아내어 후문 3km지점와 도착하여 워밍업을 한다.

그리고 군부대정문앞까지 힘겹게 달린다.

예전에는 10km정도 뛰면 몸이 풀려 괜찮아 졌는데 이젠 더 아프다.

달리면서 생각을 해 본다, 계속 뛰는 것이 맟는건가?한방치료라도 받아야 되는것은 아닐까?

다시 정문을 지나고 호수를 돌아 후문에 도착하여 운동을 마치고 간식을 먹고 걷기시작.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등로길를 홀로 조용히 올라가본다.

관모산정상에 도착,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머물다 간다.

까치가 나무위에 집을 짖는 모습을 한참동안 관찰했다.

하산중에 생강나무에 꽃망울이 맺힌 모습을 보고 한참을 들여다 본다.

그러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급하게 집으로 오란다.

아들이 사기를 당했단다.

경찰서에 신고를 하러 갔더니 토요일,일요일은 휴무로 업무가 정지상태다.

주말에 사건,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 휴무라니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병원도 주말에는 정상가동이 안되 주말에 병원에 가면 불편상항이 많다.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다.

[달리기]

[걷기]

털깃털이끼

인삼 포장제로 유명한 털깃털이끼 H. plumaeforme.

강력한 파이토알렉신과 알로케미칼로 작용하는 식물의 2차 대사물질인 모밀락 Momilactone 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모밀락톤이라는 화학물질은 강력한 항균 및 성장 억제 활동성을 보인다.

또한 세균과 곰팡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타감화학적으로 이웃 식물의 뿌리 시스템을 침입하는 것을 억제한다,

 

 

치마버섯

회향목

생강나무꽃눈

생강나무꽃눈

 

 

 

겨울 숲을 아시나요

잎 지고

새 떠나간 겨울 숲에는
외로움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남아 윙윙 부는
바람만 사는 것이 아니에요
인기척에 놀라 툭,
소리도 없이 떨어지는
삭정이만 사는 것도 아니지요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어 꽃씨가 산답니다
부끄럽게 웃고 있는
꽃무리도 숨어 살아요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도 숨어살지요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는 말아요
희망한다는 것은
어둠 속에 감추어진
그 너머를 바라보는 일이니까요
겨울 숲에는 두근두근
설레는 봄날이 숨어 살아요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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