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수리산-수암봉(2022.10.30)

털보나그네 2022. 10. 30. 23:34

수리산-수암봉

 

2022년10월30일 일요일

코스: 수암동등산로입구-안산읍성관아지-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슬기봉초입-제3산림욕장-천주교수리산성지-병목안공원

거리: 9.18km

시간: 4시간2분45초(휴식:21분19초)

평속: 2.5km/h

기온: 9.0/19.0℃

안양을 갔는데 형수님이 추어탕을 먹고가라고 하여 할멈추어탕집으로 갔다.

산소에 갔다온 이야기며 산소관련 이야기들을 나누고나니 형수님이 궁금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상민이네 엄마를 만나 젖갈을 전해주고 집으로 왔다.

뉴스에는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사고소식이 계속 나온다.

기독교인들의 축제, 미국에서 건너온 할로윈데이.

이정도만 알고있었다.

핼러원 축제

1.축제 정의

핼러윈(Halloween)은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다.

본래 핼러윈은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트 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 ​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일인 핼러윈이 되면 남녀노소 다양한 분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의 핼러윈은 켈트 족의 풍습을 간직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치르는 소규모 지역 축제였다.

그러나 1840년대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1백만 명의 아일랜드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핼러윈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핼러윈 데이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눈 · 코 · 입을 파서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는 등을 만들고, 검은 고양이나 거미 같이 핼러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민다.

​아이들은 괴물이나 마녀, 유령으로 분장한 채 이웃집을 찾아다니면서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데, 이때 외치는 말이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이다.

​핼러윈의 대표적인 놀이인 트릭 오어 트릿은 중세에 특별한 날이 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나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풍습에서 기원한 것이다.

이날 학교를 비롯한 곳곳에서 분장 파티가 열리며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전통적인 주제나 유명인 혹은 영화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축제를 즐긴다.

오늘날 핼러윈은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 채 너무 상업적으로 변질됐다는 인식이 있으나,켈트인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온을 빌고 중세 사람들이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베풀었던 것처럼 나보다 남을 생각하며 핼러윈을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은 가까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식품과 의료품을 지원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낸다.

또한 핼러윈은 단절된 채 지내던 이웃 사이에 다리를 놔주고 지역의 문화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지역 축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사례다.

무엇보다 핼러윈 데이에는 평소에 죽음이나 불운을 떠올리게 하는 유령, 박쥐와 검은 고양이마저 즐거움의 상징이 되며, 남녀노소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축제를 만끽한다.

2.축제 어원

‘핼러윈’(Halloween)은 만성절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가 줄어든 말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4세기 무렵부터 만성절, 즉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을 기념해왔다.

모든 성인의 날은 축일이 제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리며 말 그대로 모든 성인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모든 성인의 날은 서기 800년경 그 날짜가 11월 1일로 고정됐다.

고대영어에서 성인(聖人, saint)을 가리키는 단어는 ‘핼러우’(hallow)로, 만성절에 올리는 미사를 모든 성인을 위한 미사라는 의미의 ‘올 핼러우스 마스’(All hallows’ mass), 그 전날 밤을 ‘올 핼러우스 윈’(All Hallows’ e'en)이라고 불렀다.

‘윈’(e'en)은 저녁, 밤 또는 전날을 뜻하는 ‘이브’(eve)의 축약형이다.

즉 모든 성인의 날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올 핼러우 윈’(All Hallow e’en)이 줄어 ‘핼러윈’(Halloween)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3.축제 유래

핼러윈은 고대 켈트 족이 한 해의 마지막 날 치른 사윈 축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한다.

켈트인들은 일 년이 열 달로 이뤄진 달력을 사용했으며 한 해를 네 개의 기념일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31일의 사윈 축제였다.

사윈 기간이 되면 켈트 족은 방목해 기르던 가축을 불러들이고 농작물을 거둬들이며 새해맞이 준비를 했다.

이날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내세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간 세계를 찾는 날이기도 했는데,사람들은 이때 열린 지하 세계의 문을 통해 악마와 마녀, 짓궂은 유령들도 함께 올라온다고 믿었다.

핼러윈의 상징

핼러윈 데이에는 악마와 마녀, 검은 고양이 등 불길한 존재들마저 즐거움의 상징이 된다.

축제 기간을 앞두고 이를 소재로 한 장식품이나 상품도 많이 등장한다.

켈트 족은 음식을 차려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영혼이 평온하기를 기원하고, 악한 존재가 심술을 부리거나 산 자들을 해치지 못하도록 빌었다.

커다란 모닥불을 피워 선량한 영혼들의 여행길을 밝히고 악령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

이때 사람들은 악령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음식물만 먹고 떠나도록 문 앞에 음식과 술을 놓아뒀다.

이와 더불어 악령이 사람들을 그들의 일부로 여기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분장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핼러윈 축제의 원형을 이뤘다.

켈트 족 달력에 따라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던 사윈 축제는 그리스도교가 이교도의 기념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11월 1일 만성절 전날인 양력 10월 31일에 치러지게 됐다.

이후 사윈 축제의 풍습은 그리스도교 문화와 융합해 오늘날의 핼러윈 축제로 발전했다.

 

사망자가 151명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

대부분이 20대청년들이란다.

대통령담화가 있고 정부의 신속한 지원약속이 있고...

나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나의 생각엔, 행사를 통제를 해야하고, 책임자에게 질책을 해야하고,이런 종교행사는 못하게 해야한다.

맹목적인 종교행사로 아까운 젊은 생명들을 잃어 안타깝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잘 지켜내지 못했고 수많은 국가의 미래자산을 어처구니없이 잃어버렸다.

이것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산행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다리가 뻐근하다.

삼미시장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8851번 버스가 22분후에 도착예정, 커피한잔을 먹기위해 자판기앞으로 갔다.

택시운전기사분들이 모여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나보고 그냥 뽑아 먹으라 한다.

행재했네요 하면서 공짜커피를 마셨다.

수암동 도착.

오랜만에 온 수리산, 수암봉코스.

정겨운 솔숲쉼터, 가을이 무르익은 등로에는 많은 산객들이 오르고 내려온다.

능선에 도착하니 명품소나무들이 멋진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다양한 년령층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 지나간다.

수암봉에 도착, 가슴이 후련한 정상.

정상석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한장 부탁을 하여 남겨놓았다.

아침에 운동한 후유증이 남아서 내리막에선 조심스럽다.

늦게 시작했으니 짧게 다녀가야 겠다.

가장 쉬운코스를 선택하여 병목안시민공원으로 하산.

버스를 타고 안양1번지,또 이곳에서 31-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와이프가 6시까지 집에 오라고 했는데 버스에서 내릴때시간이 5시55분이였다.

 

 

 

 

 

 

낙엽

 

헤어지자

상처 한 줄 네 가슴 긋지 말고

조용히 돌아가자

수없이 헤어지자

네 몸에 남았던 내 몸의 흔적

고요히 되가져가자

허공에 찍었던 발자국 가져가는 새처럼

강물에 담았던 그림자 가져가는 달빛처럼

흔적 없이 헤어지자

오늘 또다시 떠나는 수천의 낙엽

낙엽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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